[100자평] 나 자신을 알라

나 자신을 알라 - 뇌과학으로 다시 태어난 소크라테스의 지혜
스티븐 M. 플레밍 지음, 배명복 옮김 / 바다출판사 / 2022년 3월

[중단]
다루는 이야기들은 흥미로우나 풀어나가는 방식이 의식의 흐름따라 쓴 듯 대단히 서툴다. 심리학 실험들을 소개하는 부분도 모호하거나 불성실한 경우가 적지 않다. 주제와 그닥 어울리지 않아 보이는 예시나 일화 난발도 적잖이 성가시다.

[100자평] 러브 온톨로지

러브 온톨로지 - 사랑에 관한 차가운 탐구
조중걸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15년 9월

[중단]
˝원맨즈독˝을 기대했건만. 본인 역량으론 ˝침묵˝해야 할 것을 얘기하려니 별 내용도 없는 글들이 난삽하다.

p.s. 46~47쪽, 각의 삼등분이나 오차방정식 얘기를 어설프게 꺼내는 걸 보고(자기기만 아닌가!) 완독할 책은 아니라고 거진 확신함.

[100자평] 역경에 약한 사람, 역경에 강한 사람

역경에 약한 사람, 역경에 강한 사람
가토 다이조 지음, 이정환 옮김 / 나무생각 / 2019년 6월

[중단]
<역경에 강한 사람이란 주어진 상황을 긍정하고 역경의 끝을 믿으며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하는 사람> 이 얘기의 반복이라 보면 됨. 그러나 방법은 각자 알아서! 자기계발서라는게 대체로 하나마나한 얘기의 반복이라고 하지만, 이토록 성의없는 자기계발서는 처음 봄.

[100자평] 수학의 함정

수학의 함정 - 아름다움에 사로잡힌 물리학자들
자비네 호젠펠더 지음, 배지은 옮김 / 해나무 / 2020년 12월

[중단]
막막한 상황에서 신앙에 빠지는 건 지능과 무관하기에 저자의 주장 신뢰하는 편. 하지만 대중서적이라해도, 독자의 머릿속에 비판 대상에 대한 (부정확 할지언정) 상이라도 만들어 줄 수 있어야 하는데 그저 이론물리학계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얘기만 반복해서 투덜대는 느낌이다.

[100자평] 당신의 이유는 무엇입니까

당신의 이유는 무엇입니까 - 사는 쪽으로, 포기하지 않는 방향으로 한 걸음 내딛는 : 제7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대상 수상작
조태호 지음 / 어떤책 / 2020년 7월

내가 읽었던 책 중에 가장 감동적인 책 세 권 안에는 들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