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일강의 죽음 애거서 크리스티 미스터리 Agatha Christie Mystery 5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이가형 옮김 / 해문출판사 / 199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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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읽은 크리스티여사의 소설이다. 난 어릴적 내또래 친구들이 많이 읽었던 추리소설을 한 권도 읽지 못했다. 내가 좀 특이했던건지 아님 관심이 없었던건지 모르겠지만 난 소녀명랑소설류나 위인전류를 주로 읽었던것 같다. 지금에와서 생각해보면 어릴적 상상력을 키우기엔 추리소설이나 만화가 딱인데.. 암튼 요것조것 골라보는 습성은 어릴적부터 심했었나보다.

그렇게 어릴적부터 지금까지 관심없어하던 나에게도 몇년전부터 불어오는 추리소설붐을 피해갈 수는 없었던지 자꾸만 읽고싶은 유혹이 생기는것이다. 게다가 여름이 다가오니 요즘따라 더더욱 읽고싶은 욕구가!!! 그러다 오래전에 친구에게 빌렸던 이 책을 찾았다. 아~~ 아무리 문고판으로된 옛날 책이라지만 정말 책읽는데 한계를 느끼게 해주는... 다닥다닥 붙어있는 글자들의 압박에 책내용이 쏙쏙 안들어오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추리소설인만큼 속도는 잘나갔다.

음~~ 그다지 크게 재미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렇다 나는 아직까지 진정한 추리소설의 맛을 모르는것이다) 오래전에 쓰여진 책이라 생각하면 어찌이런 생각을 했었나 싶기도 하고, 시간보내기엔 더없이 좋을듯하다. 올여름엔 유명하다는 추리소설들 목록을 작성해서 꼭 읽어봐야겠다. 정말 세상엔 읽을책이 너무너무 많아서 행복한 고민에 빠진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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