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마을에 잠을 아주 많이 자는 사람이 있었어

하루 동안 깨어 있는 시간은 아주 적고

한달에 한번 초저녁에 일어나고

새벽까지 깨어 있었어

그날은 바로 보름달이 뜨는 날이야

 

잠을 많이 자는 사람은 음력으로 보름이 찾아오면

달이 뜰 때부터 질 때까지

달을 바라봤어

달빛은 그 사람한테 힘을 주었어

 

보름달이 뜬 다음날에는 꽤 힘이 난 듯 보이는데

날이 갈수록 힘이 빠지고

잠자는 시간은 늘어났어

그리고 다시 보름이 오면 그 사람은 달을 바라봤어

 

그 사람한테는 달만이 기쁨을 줄까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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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케를 발견했다 테이크아웃 19
최정화 지음, 이빈소연 그림 / 미메시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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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흉가로 알려진 일터 동료 김일신 별장에서 ‘나’는 휴가를 보낸다. 모든 일이 그 집에서 일어난 건 아니지만, 그 집을 설계하고 지은 김일신 할아버지 김경규는 건축설계사였다. 언젠가는 자신이 설계한 집에서 사는 게 꿈이었다. 그전까지는 괜찮았는데 집을 다 짓고 그곳에 살게 되고 김경규는 아내한테 함부로 했다. 어느 날 김일신 할머니는 집을 나가 돌아오지 않았다. 죽은 것처럼 보이게 하는 말이 있다. 그건 집 신발장에서 신발이 하나도 줄지 않았다는 거다. 난 김경규가 알츠하이머에라도 걸리고 이상해진 건가 했는데 그건 아닌가 보다. 김일신 아버지 김우재는 법없이도 살 사람 같았는데, 20대 여성을 칼로 찔렀다. 김우재는 정신질환 때문에 그런 일을 했다는 식으로 말했다. 김일신 아내는 임신을 했는데 시어머니가 배 속 아이가 아들이 아니어서 스트레스를 주어 아이를 잃었다. 세 가지 일에 공통점은 없다. 그저 피해를 입은 게 여자라는 거다. 이게 여자를 싫어하고 미워해서 일어난 일이다 할 수 있을지. 그렇게 볼 수 없는 건 아니지만. 세번째는 분명 그렇다. 앞에서 일어난 두 가지 일도 그럴지.

 

 이 소설에 조금 잘못 쓰인 게 있다. 그건 잘못 쓰인 게 아니고 일부러 그렇게 쓴 걸까. 앞에서 ‘나’는 일신 씨 아버지 김경규 씨 방에 들어갔다(10쪽)고 하고 뒤에서 김경규는 김일신 할아버지(12쪽)가 된다. 처음에 별장은 김일신 처가가 주인(9쪽)이다 하고 뒤에서는 김일신이 주인(39쪽)이다 한다. 이건 이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사람이 그렇게 말한 걸까. 나도 잘 모르겠다. 앞뒤가 다른 말을 하다니. 이곳 습지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은 어떨까. 정말 ‘나’는 부케이 비단벌레를 찾아서 다른 걸 못 보았을까. 아니 ‘나’가 찾은 건 부케이 비단벌레가 아니다. 그때는 왜 그걸 그렇게 봤을지. 무언가 정신에 크게 영향을 준 일이 있어서 그런 걸지도. 습지에서 성폭력 당하고 죽임 당한 것도 여자 학생이다.

 

 언젠가 범죄 대상이 되는 건 여성일 때가 많다는 생각을 했다. 여성이 힘이 없어서 그런 일을 당하는 게 아닌가 했는데, 그것도 여성을 싫어하고 미워해서 그랬다고 할 수 있을까. 그러고 보니 죽임 당한 여학생을 안 좋게 말하기도 했다. 그렇게 생각하면 안 될 텐데. 여자라고 늦은 밤에 친구를 만나지 마라는 법 없고 혼자 다니면 안 될 거 없다. 여자가 잘못해서 안 좋은 일이 일어났다 말하는 건 그 사건을 바라보는 사람이구나. 김일신은 할아버지가 설계한 집에서 살인사건이 세번 일어났다 여겼다. 자신도 그런 일을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그 집을 비워두었다. ‘나’가 그 별장에서 부케이 비단벌레를 찾았다고 김일신한테 전화한 날 김일신은 동료 여성한테 덤벼들었다고 한다. 그런 일 정말 있었을까. 김일신은 여자 동료를 좋게 말하고 같이 일하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는데. ‘나’가 한 말이 다 진짜는 아닐지도 모르겠다. 이렇게 믿을 수 없는 사람이 있다니.

 

 습지에서 여자 학생 시체가 나왔을 때 ‘나’는 경찰서에서 조사 받고 자기 이름을 김일신이라 썼다. 아무리 부케이 비단벌레를 찾아서 마음일 들떴다고 자기 이름이 아닌 다른 사람 이름을 적을까. ‘나’와 김일신은 다른 사람일까. 같은 사람은 아니겠다. ‘나’가 일터로 돌아갔을 때 김일신이 자신을 안 좋게 말했다는 말을 들었으니. 김일신은 왜 그랬을까. ‘나’가 하는 말만 들으니 답답하구나. 김일신이 하는 말도 들었다면 좋았을 텐데. 실제 모든 사람 말을 들을 수 없을 거다. 저마다 느끼고 생각하는 게 다를 테니. 소설을 본다고 그걸 잘 알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소설을 보면 더 모르겠다. ‘나’는 무엇을 다시 찾아야 할지.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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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룸
김의경 지음 / 민음사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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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보기 전에는 장편인지 알았어. 왜 그렇게 생각했을까. 차례 보고 단편인가 잠깐 생각했는데, 그냥 작은 제목일지도 몰라 했어. 첫번째 <물건들>을 보고 두번째 <세븐 어 클락>을 보고 단편이라는 걸 깨달았어. 난 왜 처음에 못 알아봤을까. 장편이든 단편이든 잘 보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서. 단편은 이야기 하나하나를 조금이라도 정리해야 하잖아. 누가 그러라고 한 것도 아닌데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는 내가 우습군. ‘쇼룸’이라는 말도 바로 알지 못했어. 영어를 그대로 생각하면 보여주는 방인가(보이는 방이라고 해도 될지). 첫번째와 마지막을 빼고는 다 이케아가 나와. 이케아는 가구고 매장에는 이케아 가구로 꾸민 방(쇼룸)이 아주 많다고 해. 이케아 가구는 다 만들어지지 않고 자신이 조립해야 해. 그래서 조금 싸. 싸다고 해도 나 같은 사람한테는 이케아도 비싸. 여기에도 나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나오기도 하는군.

 

 내가 사는 곳에 어느 정도나 있는지 모르지만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다이소’가 있어. 생긴 지 좀 됐는데 난 거기에 한번도 안 들어가봤어. 서울에는 여러 층으로 된 다이소가 있는가 봐. <물건들>에 나오는 두 사람은 다이소에서 만나고 그곳에서 헤어져. 집이나 돈 때문에 헤어지는 걸까. 그것 때문만은 아닌 듯해. 한사람은 아이를 바라지만 한사람은 아이를 바라지 않으니. 요즘은 결혼도 아이도 바라지 않는 사람이 많지 않나 싶어. 집이 없어설까. 열심히 일해도 집을 사기 어려운 시대라고 하지. 두번째 소설 <세븐 어 클락>에 나오는 부부는 어느 정도는 살았는데 남편이 하던 가게가 잘 안 되고 빚을 지고 밤에 사람들 몰래 다른 곳으로 이사했어. 일곱시는 남자가 일하러 집을 나가는 시간이고 여자가 편의점 일을 끝내는 시간이야. 여자는 남자 일이 잘 안 됐을 때 헤어지려고 했는데 남자가 위자료를 줄 돈이 없다고 해. 남자가 여자한테 위자료 꼭 줘야 하는 건가. 전보다 작은 집으로 옮기고 두 사람은 거의 얼굴을 마주치지 않아. 그건 여자가 바란 거였어. 여자가 일하는 편의점에서 가까운 곳에 이케아가 문을 여는 날 두 사람은 소파베드를 사러 가. 어쩐지 이 두 사람은 시간이 더 흘러도 헤어지지 않을지도 모르겠어. 난 그렇게 봤는데.

 

 여기에서는 여러 사람이 이케아에 가. <이케아 소파 바꾸기>에서 스물다섯살인 세사람 미진 사라 예주는 함께 사는 집에 놓을 소파를 사러 이케아에 가. 한사람은 대기업 계약직이고 두 사람은 바리스타로 아르바이트를 했어. 세 사람이 함께 살 집이 있다는 게 어딘가 싶기도 해. 마지막에 셋 다 일자리를 잃지만, 세 사람 앞으로 살기 어려울까. 꼭 그렇지는 않겠지. <쇼케이스>에서 남편 태환은 아내 희영이 마음 편하게 글을 쓰게 해주려고 고기 해체하는 일을 배우고 파는 일을 해. 두 사람 다 작가가 됐는데. 두 사람을 보고 살아가는 게 쉽지 않고 집이 없어도 두 사람이 있기에 괜찮지 않을까 싶은 생각을 했어. 두 사람은 이케아에 가서 침대를 사려 하지만 사지 못해. 희영은 조명을 사와서 낡은 집에 달고 켜 보지만, 밝은 빛에 드러난 집안은 더 보잘것없었어. 가게에서는 아주 밝아도 물건들이 좋아 보이는데, 왜 집에서는 그렇게 보이지 않을까. <이케아 룸>에서 소희는 열여덟살 많은 사람과 사귀어. 처음에는 그저 나이 많은 사람과 사귀나 보다 했는데, 상대는 결혼한 사람으로 아이도 있었어. 그동안 소희는 그걸 깊이 생각하지 않았는데 이케아 룸을 돌아보다 사귀는 사람 아내와 아이를 생각해. 소희는 남자가 얻어준 오피스텔에서 책상과 소파를 조립하고는 열쇠를 우편함에 넣고 가. 그렇게 한 거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

 

 여섯번째 이야기 <계약 동거>는 나이 많은 사람 이야기야. 곧 일흔이 되는 김 박사와 예순 중반인 영순. 이젠 젊지 않아서 다 살았다는 느낌이 들 나이일까. 그때도 누군가를 알고 싶은 마음이 든다면 괜찮지 않을까 싶어. 영순은 김 박사와 이케아 룸을 둘러보다 아이 방을 보고 오래전에 자기 배 속에서 죽은 아이를 생각하고 울어. 김 박사는 이케아 룸에서 빈 옷장을 찾아 영순한테 그 안에서 실컷 울고 나오라고 해. 영순은 죽은 남편과 다르게 자기 마음을 배려하는 김 박사와 한번 살아보는 것도 괜찮겠다 생각해. 영순은 김 박사한테 다시 결혼하기보다 두해쯤 함께 살아보자고 해. 그 집에 이케아 가구를 들이고. 자식들은 그걸 더 좋아할지도 모르겠군. 자식은 나이 든 부모가 누군가와 다시 결혼한다고 하면 반대하잖아. 그건 부모한테 돈이 있을 때던가. <빈집>에서 명희는 이케아에서 몰래 영화를 찍으려고 했는데 그건 못했어. 한국에도 빈집 많겠지. 내가 사는 곳에도 사람이 많이 줄었다는데 여전히 아파트 지어. 그런 곳 빈집 많을 거야. 빈집이 많은데 집 없는 사람도 많다니. 세상에 먹을 게 넘쳐나도 굶어죽는 사람이 있는 것과 다르지 않군. <2층 여자들>은 고시원 2층에 사는 사람들 이야기야. 그런 곳에 살면 서로 돕고 살 것 같은데 여기에서는 그러지 않아. 비슷한 처지면서 서로를 헐뜯어. 자기 물건이 아니면 안 써야 하는데, 남의 걸 훔치는 사람도 있어. 그래도 마지막에 ‘나’가 총무한테 이십만원 빌려줬다는 문자메시지 보내지 않아서 다행이야. ‘나’는 총무한테 오만원 빌려줬어.

 

 몇해 전에 김의경 소설 《청춘 파산》을 보았는데, 거기 나온 사람을 여기서 또 만난 것 같은 느낌도 들어. 그렇다고 아주 어둡지는 않은 것 같아. 이건 그저 내 생각일 뿐이지만. 젊다고 뭐든 할 수 있는 건 아닐 거야. 살아있다는 게 어딘가 싶기도 해. 소설 보고는 이렇게 생각하면서 난 앞으로도 지금과 다르지 않겠구나 생각하다니. 소설은 소설이고 나는 나지. 여기 나온 사람은 앞으로 나아질 조짐이 보이기도 해. 그래서야.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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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생각하는 마음은 빛난다

그 빛은

자기 마음을 밝히고

누군가의 마음을 따스하게 만든다

그리고

어둠에 빠진 세상도 밝힌다

 

누군가를 생각하는 마음은 귀하다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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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JOR 2nd(メジャ-セカンド)(12): 少年サンデ-コミックス (コミック)
미츠다 타쿠야 / 小學館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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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세컨드 12

미츠다 타쿠야

 

 

 

 

 

 

 지난 11권 보고 시간이 좀 흘렀다. 바로 봤더라면 더 좋았을 테지만 그러지 못했다. 일이 좀 있어서. 지금은 즐겁게 못 봤지만 다시 즐겁게 볼 날도 오겠지. 이런 쓸데없는 말을. 지금 마음이 별로여서 앞으로 괜찮아질지 나도 잘 모르겠다. 그래도 이 책 보고 싶고 지금까지 나온 거 다 보고 다음권 기다리고 싶다. 그때는 다음권을 바로 볼 수 있겠지. 밀리지 않고 보면 좋을 텐데. 전에도 말했지만 메이저 세컨드는 메이저 다음 이야기로 어릴 때부터 야구를 하고 메이저 리그에서 야구를 한 시게노(혼다) 고로 아들인 시게노 다이고가 중심이다. 지금 다이고는 중학생이다. 2학년으로 다이고는 야구부 주장이고 야구부는 여자아이 여섯에 남자아이 셋으로 딱 아홉이다. 야구 경기하다가 한사람이라도 다치면 대신할 사람 없겠다. 다치는 사람 없기를.

 

 아슬아슬하지만 아홉 사람이어서 후린중학교 야구부는 경기에 나갈 수 있다. 사람이 모자랐다면 경기에 못 나갔겠다. 다이고가 주장인 팀으로. 학교에서 경기에 나간다고 신청해서 후린중학교는 바로 경기에 나가게 된다. 지난번에 첫번째 상대팀을 다이고와 아니타가 보러 갔다. 아니타는 1학년으로 포수다. 첫 경기에는 아니타와 무츠코가 배터리로 나간다. 다이고는 가위바위보 이기고 나중에 공격하려 했는데 져서 먼저 공격해야 했다. 1회초 시작은 괜찮았다. 후린중학교가 먼저 3점이나 냈다. 시작이 좋아서 그 뒤에도 잘될까 했지만, 상대 이츠키중학교 투수가 치기 어려운 공을 던져서 다음부터 점수 내기 어려웠다. 그래도 다이고는 끈질기에 버티고 그걸 치려고 했다. 그런 모습을 보고 다른 아이도 다음부터 버텨보겠다고 한다.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면 따라하겠지(이건 고로하고 다르지 않구나).

 

 이츠키중학교에서 후린중학교 야구부를 몰래 보고 갔다. 이건 지난번에. 야구는 데이터가 중요하기도 하다. 야구만 그런 건 아니구나. 그것대로 되지 않기도 하지만 알아두면 도움이 된다. 하지만 그걸 다 보여주지 않으면 모르기도 한다. 이츠키 중학교도 다이고와 아니타가 보러 온 걸 알고 감독이 투수한테 변화구를 던지지 못하게 했다. 이츠키중학교는 후린중학교 야구부에 여자아이가 많다는 것만 크게 여겼다. 여자아이가 많아서 조금 얕봤다. 공격뿐 아니라 수비도 잘 하는데 말이다. 1회말 시작할 때 투수 무츠코는 제구를 잘 못했다. 긴장해서 그런 건지 다이고 말대로 마운드가 높아서였는지. 다이고가 말해서 무츠코는 발을 대는 부분 흙을 조금 파낸 다음에는 공을 잘 던졌다.

 

 무츠코가 투수가 된 건 다이고가 말해서였나 보다. 난 무츠코가 초등학생 때 마유무라 미치루를 보고 투수가 된 건가 했는데. 다이고는 무츠코랑 캐치볼 하다가 무츠코가 투수를 하면 잘 하겠다고 생각했나 보다. 전에도 느꼈지만 다이고는 초등학생 때하고 많이 달라 보인다. 주장이 돼서 그런가. 다이고는 다른 사람이 가진 좋은 점을 잘 본다. 첫 경기 힘들 것 같기도 했는데 후린중학교가 6회 콜드로 이겼다. 여자아이가 많다고 얕보면 안 된다. 다음 상대는 세이와중학교다. 거기에는 다이고와 무츠코가 초등학생 때 돌핀스에서 함께 야구 한 앤디와 우라베가 있었다. 그 둘도 같은 중학교에 가다니. 세이와중학교는 도루를 아주 많이 했다. 경기가 바로 다음날이었는데 다이고는 아이들한테 다시 모이라고 하고 연습했다. 그 경기는 어떻게 될지.

 

 그저 야구 경기하는 것만 봐도 괜찮지만 고문 선생님은 조금 안 좋다. 지난번에도 말했지만 그 선생님은 야구에 관심없다. 후린중학교가 1회초에 3점 냈더니 이기는 거 아니야 했다. 야구는 아이들이 하는 것이기는 해도 선생님도 조금 관심을 가지면 좋을 텐데. 지금 감독도 없다. 다이고가 누군가한테 자신이 주장으로 잘할지 물어봤는데 그 사람은 누굴까. 안 좋은 둘레 형편이 다이고를 더 어른스럽게 만든 것인지도 모르겠다. 앞으로 할 경기 기대된다.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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