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JOR 2nd(メジャ-セカンド)(16): 少年サンデ-コミックス (コミック)
미츠다 타쿠야 / 小學館 / 2018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메이저 세컨드 16

미츠다 타쿠야

 

 

 

 

 

 

 앞에 책을 보고 오오비중학교 투수가 손가락을 다쳤다고 했는데, 크게 다치지는 않았나 보다. 투수 바꾸지 않고 그대로 던졌다. 하지만 손가락 끝에 공이 스쳐서 던지는 데 영향이 있었다. 직구는 그런대로 던졌지만 변화구는 제대로 던지지 못해서 볼이 됐다. 변화구 던질 때는 손끝으로 조절하는 건가. 어떤 투수는 손가락 모기 물렸다고 공 던지지 않았구나. 이건 다른 만화에서 본 투수다. 그렇게 몸을 사린 건 한번 다친 적이 있어서다. 다시 다치고 공을 던지지 못하면 안 좋을 테니 조심했겠다. 중, 고등학교 때 그 뒤까지 생각하고 조심하는 사람 그리 많지 않겠지. 아니 꼭 그렇지도 않은가. 피아노나 악기 연주하는 사람은 어릴 때부터 손 다치지 않으려고 조심한다. 그것도 누구나 그런 건 아닐지도 모르겠다. 투수도 앞뒤 생각하지 않고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이것저것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 그래도 경기할 때는 그때를 생각하고 할 거다.

 

 오오비중학교 투수 두 사람은 왼팔로 공을 던진다. 왼팔투수가 던지는 공을 잘 치는 8번 타자 간도리부터 나왔다. 지금 투아웃에 1, 3루다. 간도리는 직구 두번을 그냥 보내고 세번째에 쳤다. 그걸 수비가 받을 뻔했는데 놓쳐서 후린중학교는 1점을 얻었다. 5회초에서 후린중학교에 기회가 왔다. 그렇게 끌어온 건 다이고구나. 9번 타자 무츠코는 아슬아슬하게 1루로 나갔다. 다리가 아파서 아웃될 뻔했는데 다행하게 괜찮았다. 다음 1번 타자 치사토가 공을 쳐서 1점 더 얻었다. 곧 오오비중학교 투수는 미치루로 바뀌었다. 미치루가 빨리 나오게 됐구나. 다음 타자는 사가라였다. 사가라와 사와는 남자아이한테는 이길 수 없다는 생각을 했는데 여자인 미치루한테는 지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생각하다니. 여자 남자 상관없이 야구를 하면 안 될까. 그건 어려운 일일지도 모르겠다.

 

 사가라는 다른 때와 다르게 열심히 했다. 아쉽게도 아웃됐지만. 5회말에는 다시 문제가 생겼다. 치사토 체력이 벌써 떨어졌다. 본래 치사토는 한회 정도밖에 못 던지나 보다. 4회말에 잘 던져서 앞으로도 괜찮겠지 했는데. 다이고는 치사토한테 4회말까지 던지라고 했는데 잘 안 됐다. 그때 사와가 자신이 던져 보겠다고 한다. 사와는 투수였다. 팔꿈치를 다쳐서 투수를 그만둬야 했다. 예전에 다이고 아빠 고로는 오른쪽 어깨를 다치고 엄청나게 연습하고 왼팔로 던졌는데, 고로는 야구밖에 모르니 그럴 수 있었구나. 왼쪽 어깨까지 다치고는 타자를 했다. 다른 사람한테도 그런 걸 바랄 순 없다. 그래도 사와가 이번에 다이고나 다른 아이를 보고 자신도 해 보려 했다. 사와는 직구뿐 아니라 변화구도 던졌다. 그것도 포크였다. 초등학생 때 포크 던져서 팔꿈치 다친 거 아닐까. 포크는 팔에 부담이 많이 간다던데. 5회말 잘 넘겼다.

 

 다음 6회초 첫타자는 사와였다. 사와랑 사가라 그리고 1학년인 아니타와 치사토는 요코하마 리틀이었다. 사와는 팔꿈치를 다쳐서 시니어에 가지 않았겠지. 그것뿐 아니라 남자와 싸워도 이길 수 없다고 여겼다. 아니타는 감독이 남자아이를 주전포수로 바꿔서였다. 치사토는 체력 때문이겠다. 미치루는 사와랑 사가라가 시니어에 가지 않은 걸 안 좋게 여겼다. 사와는 미치루 공을 치고 1루로 나갔다. 다음 타자는 다이고였는데 아쉽게도 아웃됐다. 그것도 더블 플레이여서 바로 투아웃이 됐다. 다이고는 그런 자신을 한심하게 여겼다. 지금까지 다이고가 우울한 모습 보이지 않았는데 이번에 그런 모습을 보이다니. 무츠코가 그런 다이고한테 다이고가 있어서 결승까지 왔다고 말한다. 서로 힘을 주는 동료 좋은 거겠지. 사가라는 사와가 공 많이 던지지 않기를 바라고 수비 잘 했다.

 

 오오비중학교 공격인 6회말도 금방 끝나고 7회초를 맞았다. 첫타자는 아니타였다. 아니타는 공 치고 1루로 나갔다. 다음 7번은 아웃 8번 간도리는 공 치고 아웃되고 9번 무츠코가 삼루로 친 공을 수비가 놓쳤다. 가끔 그런 운이 따르기도 한다. 1번은 볼넷이 되어서 누가 다 찼다. 사가라가 공을 치고 무츠코가 홈으로 들어오려 했다. 여전히 다리가 아픈지 홈으로 들어오고 잘 일어나지 못했다. 무츠코가 아슬아슬하게 들어오고 1점 넣어서 4점이 됐다. 사와는 경원시켰다. 미치루는 조금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그 말을 들었다. 다음은 다이고였다. 다이고는 이번 기회 놓치지 않으려 했다. 미치루는 아껴두었던 오버스로를 던졌다. 이건 초등학생 때도 던진 적 있다. 다이고는 버티다 공을 쳤다. 2점 얻어서 후린중학교는 6점이 됐다. 7회말에 점수를 내주지 않으면 이기는데. 7회말 시작하고 사와는 데드볼을 던졌다. 그런 모습 보니 다시 뒤집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좀 빨리 생각한 걸까.

 

 아직 경기 끝나지 않았는데 다음 권 앞에서 바로 끝나는 거 아닐까. 후린중학교 아이들 잘 했는데, 5점 차이가 난 걸 따라잡고 뒤집었다. 그런 모습 보면 재미있다. 미치루는 요코하마 시니어에 들어갔다가 그만뒀나 보다. 미치루가 공을 잘 던져도 여자아이다. 감독은 미치루한테 미치루를 주전으로 쓰지 않겠다고 했다. 이런 거 예전에는 말하지 않은 거구나. 야구로 여자가 남자와 겨룰 수 있는 건 중학교 때까지인 듯하다(많은 운동이 그럴지도). 미치루는 그 뒤에도 할 수 있다 여겼을 텐데. 시니어를 그만둔 미치루한테 포수와 투수 둘이 오오비중학교에서 함께 야구 하자고 했다. 미치루한테는 그런 친구가 있었구나. 쌍둥이 남자아이 와타루는 여전히 시니어에 있겠구나. 1학년 후지이 치사토 아빠는 다이고 아빠 고로 친구였다. 이건 이번에 알았다. 치사토는 아빠보다 엄마를 닮았을까. 고로와 다이고 엄마는 오랜만에 나왔다. 다이고가 야구 하는 모습 보러 왔겠지.

 

 

 

희선

 

 

 

 

 

 

 

*후린중학교 아이들과 미치루

 

 

 

 

 후린중학교 야구부에는 3학년이 한 사람 있다. 단바까지 넣어야 아홉 사람이다. 캐릭터 소개에 단바는 없었다. 아주 안 하는 건 아닌데 없다니. 그냥 1, 2학년 아이들만 말했다고 생각하면 되겠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8 - 정유정 장편소설
정유정 지음 / 은행나무 / 201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무서운 이야기다. 사람은 무엇인가 하는 생각이 들게 한다. 여러 사람을 살리려고 한사람을 희생시켜도 괜찮을까. 한사람이든 여러 사람이든 다 중요한데. 한사람만 희생하면 많은 사람이 살 수 있다면 한사람만 희생하게 하겠지. 그게 사람인가. 여기에서는 사람뿐 아니라 개도 죽는다. 개가 먼저고 사람은 나중이다. 전염병도 무섭지만 사람은 더 무섭게 보인다. 오래전에도 전염병이 돌면 그곳을 막고 거기 사는 사람을 죽게 내버려 두었던가. 지금이라고 다르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전염병은 한 도시에만 머물지 않고 한나라뿐 아니라 다른 나라로도 빨리 퍼질 거다. 빨리 알아내고 막으면 좀 나을까. 나도 잘 모르겠다. 지금은 사람이 전쟁으로 죽기보다 새로운 바이러스로 많이 죽을 수 있다고 한다. 바이러스는 쉽게 고치지도 못하겠지. 여기에서는 사람을 살리려고 애쓰기보다 그 병이 더 많은 사람한테 퍼지지 않게 하려고 한다. 이건 실제는 없는 도시 화양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병이 왜 생기는지도 모르고 한번 걸리고 눈이 빨개지면 죽는다. 그래서 정부는 화양을 막고 거기 사는 사람이 다른 곳으로 나오지 못하게 하고 나오려 하면 죽였다. 그런 모습 무척 무서웠다. 병이 개에서 개로 개에서 사람으로 사람에서 사람으로 사람에서 개로 옮긴다는 걸 알고는 개를 죽인다. 버림 받는 개도 많았다. 화양은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고 무서운 곳이 된다. 사람이 버린 개가 돌아다니고 사람을 공격했다. 소방대원 기준 아내는 개한테 공격받고 죽는다. 기준은 그 말을 듣고 어떤 개든 죽이려 하고 죽였다. 스타를, 스타는 사람을 믿지 않았지만 수의사면서 사람한테 버림 받은 개를 돌보는 재형은 믿었다. 스타는 사람한테 버림 받은 늑대 개 링고를 만나고 함께 사람들이 산 채로 묻은 개를 구하려 했다. 사람은 자신이 살려고 사람을 죽이기도 하는데 스타와 링고는 사람한테 죽임 당하는 개를 구하려 하다니 사람보다 낫구나. 사람이었다면 남 일에 상관하지 않았을지도 모를 일이다. 아니 세상에 꼭 그런 사람만 있지는 않겠지. 그러기를 바란다.

 

 세상이 어지러워지면 자기 마음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어지러운 세상을 이용해 더 나쁜 짓을 하는 사람도 있겠지. 부모한테 사랑받지 못하고 자기보다 힘없는 개를 죽이고 결국에는 사람까지 죽이는 박동해. 부모가 동해를 잘 보듬어주었다면 그렇게 되지 않았을까. 그건 나도 잘 모르겠다. 아무리 사랑을 받아도 그걸 느끼지 못하는 사람도 있을 거다. 난 그렇게 생각하는데. 누군가한테 사랑 받으려 하기보다 자신이 무언가를 사랑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좀 이상하고 나보다 힘없는 동물을 괴롭히지 않는 나도 잘 못하는 거지만. 사랑받지 못한다고 해서 다른 걸 부수는 건 이상하지 않나 싶다. 그건 목숨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아설까, 아니면 자신이 다른 걸 지배하려는 걸까. 세상에 지배할 수 있는 건 없다. 그러면 그럴수록 더 반발할 거다.

 

 화양에 사는 많은 사람과 개가 빨간 눈 괴질로 죽어도 괜찮은 사람도 있었다. 괜찮은 사람과 병에 걸리고 죽은 사람 차이는 뭘까. 그런 게 나왔다면 좋았을 텐데 나오지 않았다. 괜찮은 사람 가운데는 수의사면서 버림 받은 개를 돌보는 드림랜드 재형도 있다. 재형은 개를 살리려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 하지만 스타를 죽이고 링고가 죽이려 한 기준은 살렸다. 링고와 스타라니. 비틀즈에 링고 스타라는 사람 있지 않던가. 잘 모르지만 링고와 스타 이름을 보니 생각났다. 많은 사람과 개가 죽어서 우울했다. 모두 죽은 건 아니어서 다행이다 생각해야 할까. 산 사람은 앞으로 살아갈 테니.

 

 이 소설을 보니 1980년 광주가 생각나기도 했다. 그런 걸 생각하고 쓴 건지 모르겠지만. 아주 생각하지 않은 건 아닐 것 같다. 사람이 동물을 마음대로 죽여도 괜찮을까. 아무리 병이 퍼졌다고 해도 말이다. 처음부터 그런 게 생기지 않게 동물이 사는 곳을 좋게 만들면 될 텐데. 그런 것도 하지 않고 병이 돌면 다 죽이다니. 그건 정부에서 시키는 걸까. 동물을 기르는 사람은 죽이고 싶지 않아도 하라고 하면 해야 할지도. 어떤 일이 일어나도 사람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생각하면 좋겠다.

 

 

 

희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친 사람한테는

그만 쉬어

 

슬픈 사람한테는

실컷 슬퍼해

 

고마운 사람

미안한 사람한테는

고마워, 미안해

 

쓸쓸한 사람

괴로운 사람

헤매는 사람한테는

어떤 한 마디를 할까

 

“힘내지 않아도 돼”

 

 

 

희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무엇인가를 기다리는 일은

설레기도 하고 괴롭기도 해요

어떤 기다림이든

즐겁다면 좋을 텐데요

 

오래 기다려도

오지 않는 건

언제까지나 오지 않을까요

아니 조금 더 기다리면 올까요

 

조금 더

조금 더

하다보면 많은 시간이 흘러가겠지요

 

기다리는 것도 괜찮지만

어디쯤 왔을까

마중가는 건 더 좋겠지요

 

 

 

희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MAJOR 2nd(メジャ-セカンド)(15): 少年サンデ-コミックス (コミック)
미츠다 타쿠야 / 小學館 / 2018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메이저 세컨드 15

미츠다 타쿠야

 

 

 

 

 

 

 야구 경기는 비 올 때보다 맑은 날 하는 게 더 좋겠지. 비가 온다고 경기를 멈추는 일은 그리 많지 않다. 비가 엄청나게 많이 오면 안 되겠지만, 경기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 경기를 그대로 한다. 비가 그친다는 말이 있다면 더 그러겠다. 비가 야구 경기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겠지만, 영향을 아주 주지 않는 건 아니다. 공이 비에 젖으면 던질 때 미끄러질 수 있고, 운동장도 비 때문에 미끄럽다. 그러고 보니 무츠코가 공 던질 때 공이 손에서 미끄러진 적 있구나. 그때는 손에 가루 같은 걸 묻힌다. 그걸 뭐라 하는지 모르겠구나. 그건 땀이 날 때도 쓴다. 무츠코는 비 오는 날 공 던져 본 적 없어서 그걸 몰랐구나.

 

 경기를 이기면 뭐 하나 생각하는 것 같던 두 사람 사가라와 사와는 6회말에야 좀 나아졌다. 비 때문에 수비와 공격 때 잘못했나 보다. 지난번에 사와가 홈런을 쳐서 1점을 얻었다. 이번 공격은 다이고 차례였다. 다이고는 1루에 나갔다. 다음 니시나는 데드볼로 1루로 나갔다. 그때 상대팀 야나기가와가 일부러 그렇게 했다. 다음 8번 타자에서 잡으려고. 1학년 니시나는 걱정했는데 다이고는 괜찮다고 한다. 아홉사람밖에 없어서 대타 쓸 수도 없을 텐데. 8번 타자는 간도리였다. 간도리한테는 무츠코가 1학년 때 야구 하자고 했던가 보다. 간도리는 살 뺄 마음으로 야구를 했다. 신기하게도 간도리는 배팅센터에서 왼팔투수가 던지는 공을 잘 쳤다. 6회말에 바뀐 야나기가와 투수는 왼팔로 던졌다. 간도리는 홈런 쳤다. 5점이 되고 7회초 잘 지키고 후린중학교는 결승전에 나가게 됐다.

 

 예전에 난 지금이 현대회인가 했는데 지금은 그것보다 작은 지역대회로 결승전에서 이기면 현대회에 나가는가 보다. 다음 상대는 야구 잘 하는 에이호중학교인가 했는데 에이호가 아닌 오오비중학교였다. 에이호를 이겼으니 야구를 더 잘 한다고 해야 할까. 네 사람이 중심인 듯하다. 투수 둘과 포수는 야구 잘 하는 요코하마 리틀에서 야구를 했고 나머지 투수 하나는 마유무라 미치루였다. 다이고와 무츠코가 돌핀스였을 때 여름대회에서 만난 마유무라 쌍둥이에서 투수하던 미치루다. 오오비중학교도 남녀공학인가 보다. 그러니 미치루가 있는 거겠지. 여자 선수는 미치루뿐인 듯했다. 미치루는 야구부에 여자 선수가 없다 해도 잘 지내겠지. 그저 야구를 하면 되니. 마유무라 쌍둥이는 요코하마 시니어에 들어갔다고 한다. 그건 무슨 말인지, 왜 지금은 오오비중학교 야구부일까. 이 이야기는 다음 권에 나올 듯하다.

 

 준결승과 결승은 같은 날이다. 아침에 오던 비는 그쳤다. 결승에서는 후린중학교가 먼저 공격했다. 지금까지 후린중학교가 먼저 공격한 적 없었던 것 같기도 한데. 아니 첫 경기에서 먼저 공격했구나. 1회초 바로 끝났다. 후린중학교 선발 투수는 니시나였다. 결승전 하기 전에 다이고랑 니시나가 연습했는데 변화구를 쓸 수 없을 듯해서 다이고는 니시나한테 직구만 던지라고 했다. 1회말, 2회말에는 괜찮았다. 다이고는 니시나 직구가 오오비중학교에 통한다고 여겼다. 3회말에서 좀 안 좋아졌다. 그건 니시나가 하위 타선에도 빠른 공을 던져서다. 힘이 조금 빠진 거겠지. 다이고도 그걸 깨닫고 니시나한테 힘조절을 하라고 한다. 그런데 3회말에 수비가 잘못해서 점수를 내주고 4번 타자가 홈런쳐서 오오비는 5점이 됐다. 그렇게 되자 니시나는 마음이 꺾이고 투수 바꾸고 싶어한다. 지금까지 큰 소리 내지 않던 다이고가 이때는 조금 화냈다. 다이고는 니시나한테 아직 경기 끝나지 않았고 질 생각 없다고 한다. 니시나가 던진 공을 타자가 쳤는데 무츠코가 아슬아슬하게 받았다.

 

 다음 후린중학교 공격은 금방 끝났다. 오오비중학교는 투수가 셋으로 3회씩 던졌다. 3회, 3회, 1회라 해야겠다(혹시 아직 나오지 않은 투수 더 있을까. 그런 말 없었으니 셋이겠지). 4회말부터는 1학년인 치사토가 공을 던졌는데 긴장도 안 하고 잘 던졌다. 무츠코와 니시나는 그 모습 보고 놀랐다. 5회초 공격은 다이고부터였다. 기회는 자신이 만들기도 하는 거겠지. 다이고는 기회를 만들었다. 다이고가 잘 버티고 1루로 나가자 니시나는 주자를 달리게 해야 한다 생각하고 번트를 했다. 아니타도 다이고를 홈으로 들어오게 해야 한다 하고 공을 쳤지만 상대팀 수비가 잘 해서 아웃됐다. 다음 7번 타자는 데드볼이었다. 투수는 아니타가 친 공을 잡으려다 손가락 끝에 공이 스쳤나 보다. 이것도 행운일까. 1, 3루에 주자가 있고 다음 타자는 왼팔투수 공을 잘 치는 간도리였다. 투수 손가락 다쳐서 바꿀지도 모르겠다. 미치루도 왼팔투수다. 조금 걱정스럽지만 간도리가 공 치겠지. 그랬으면 좋겠다.

 

 

 

희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