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소식 전하지 못했습니다
당신이 저를 잊었다 해도 어쩔 수 없지요
아, 잊지 않고 가끔 생각했다구요
정말 그랬다면 기쁘겠습니다
저도 당신을 잊지 않았어요
늘 생각하지 못했지만
문득 문득 당신을 떠올리곤 했습니다
인연은 억지로 이을 수 없겠지요
시간이 흐르고
철이 바뀌듯
마음도 달라집니다
바뀌면 바뀌는대로 받아들이면 좋겠지만
그럴 수 없기도 하겠지요
흘러가는대로 두어야겠습니다
늘 잘 지내요
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