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잘 간다는 말이 가장 먼저 생각났다. 2025년이 오고 하루하루 지나가고 십이월이 왔으니 말이다. 지난 2024년도 별로였는데, 2025년은 더 안 좋았다. 여전히 안 좋고 좋아질 것 같지 않다. 여기에서 더 안 좋아지는 건 어떤 걸지. 별로 생각하고 싶지 않다.







 성탄절은 십이월에 있다. 십일월엔 성탄절이 오려면 좀 남았다 말해도 괜찮겠지만 십이월엔 그러지 못하겠다. 성탄절 나랑 별로 상관없는 날이지만, 그날이 와도 다른 날과 다르지 않게 보낸다. 그래도 아주 생각하지 않는 건 아니구나. 이번에도 성탄절 씰을 샀으니 말이다. 성탄절 씰은 사는 게 아니고 기부하는 거구나. 이번 성탄절 씰도 지난 2024년과 같은 브레드이발소 캐릭터로 만들었다.


 행운을 빌어주는 건가. 그럴지도. 행운은 바라지도 않는다. 그저 안 좋은 일이나 일어나지 않으면 좋겠다. 벌써 일어나고 말았지만. 안 좋은 일이 일어났다 해도 시간이 가면 괜찮아지는 것도 있고, 그러지 않는 것도 있구나. 이런 말을 쓰려던 건 아닌데. 이럴 때도 있는 거지.


 여러 가지 버리려고 했는데 버리지 못했다. 게을러서 못한 것도 있고, 다른 일 때문에 못하기도 했다. 앞으로는 할 수 있을지. 늘 해야지 하는데 못한다. 마음먹고 해야겠구나. 움직이면 가라앉은 마음이 조금 떠오를지도 모르겠다.





*지금 여기에 사진이 올라가지 않네요. 나중에 쓸까 하다가 사진을 다른 곳에 올린 거 올려두기로 했습니다.




희선





댓글(3)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2025-12-07 21: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5-12-07 23: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5-12-08 06:46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