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간 자리엔 봄이 오고

봄이 간 자리엔 여름이 오고

여름이 간 자리엔 가을이 오고

가을 간 자리엔 겨울이 오네


당연한 듯 보이지만,

놀라운 일이야


사람 마음은 바뀌기도 하지만

철은 자기가 와야 할 때 꼭 와

조금 빠르거나 늦는 건

사람이 지구를 망쳐서지


아직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차례대로 와서 다행이야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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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5-03-03 14: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사계절이 나름대로 다 좋아요. 꼭 하나를 빼라면 여름, 입니다. 너무 더워서요. 적당히 더우면 여름도 좋을 텐데 말이죠.^^

희선 2025-03-04 00:41   좋아요 0 | URL
아직은 네가지 철을 다 만날 수 있네요 여름이 길지만, 지난해에는 꽤 길었네요 이번에는 더 일찍 시작한다는 말이... 저는 더운 것보다 늘 비를 걱정합니다 비가 적당히 오기를...


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