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인다고 해서 다 보지는 않아

보려면 관심이 있어야 하잖아


널 모르고 하는 말에 상처 받지 마

그저 그런가 보다 해

너도 잘 못 볼 때 있잖아


모르면 모르는대로

알면 아는대로

그게 좋아


넌 잘 보고

잘 기억해

그것도 괜찮아

남도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지 마


다른 사람은 다른 사람이고

넌 너야

마음은 같지 않아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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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2025-02-22 12:3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눈을 들더라도 마음을 열어야 하늘을 보고, 눈을 뜨더라도 마음을 틔워야 햇빛과 바람을 맞아들인다고 느껴요. 나를 알아보려고 하는 이웃이라면 가만히 마음을 열고 틔우면서 다가서려고 할 테니, 내가 따끔하다고 느끼는 말이더라도 나 스스로 받아들여서 가꿀 씨앗으로 삼을 말일 테지요. 나를 안 알아보려고 하는 사람이라면 그저 남남이라서, 아무리 추키거나 높이는 말씨라 하더라도 허울과 겉치레로 그칠 테고요.

그저 이 하루를 노래하는 마음이시기를 바랍니다.

희선 2025-02-25 01:51   좋아요 0 | URL
사람은 관심을 갖고 안 보면 바로 앞에 보이는 것도 못 볼 때가 있군요 저도 못 보고 지나칠 때가 많습니다 전에는 못 봤다 해도 시간이 흐르고 보는 것도 있군요 늘 잘 보기는 어려울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니 마음을 쓰면 조금 낫겠습니다

잘 모르고 하는 말은 모르니 그런 걸 텐데... 다른 사람을 다 알기는 어렵겠지요 자기 자신도 잘 모르고...


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