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태어나자마자 죽음으로 가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지
아기를 보고 죽음을 생각하는 건 이를까
아기는 희망이기는 해
삶도 세상도 영원하지 않아
그걸 알아도 늘 생각하지는 못해
끝을 모르기에
사람은 살아가
죽음이 끝일까
삶에 죽음이 들어가는 걸 거야
마지막까지
잘 살아내
즐거운 한 삶이길……
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