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게 보내든

게으르게 보내든

시간은 가

누구한테나 공평한 시간


세상은 공평하지 않을지라도

자연은 누구한테나 공평할 거야


짧은 듯하면서도 긴 하루야

하루를 잘 보내야 하는데,

하루가 저물어갈 때 생각해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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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은빛 2024-09-27 11: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기후위기로 전 세계가 고통받는 지금 시점에서는
자연은 누구에게나 공평하다는 말도 꼭 맞지는 않는다고 생각해요.
사실 우리나라는 전세계 평균 기온보다 더 빠르게 온도가 올라가고 있어요.
그래서 불공평하다고, 생태계가 너무 빠른 기온 변화에 무너지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큰 규모의 이상기후 현상으로 인한 재앙은 상대적으로 거의 없지요.
중국, 일본, 미국 그리고 유럽의 많은 지역에서 수백명씩 죽어나가는 일들이 자주 벌어져도
우리나라는 그 정도의 큰 재난은 아직 거의 없었어요.
점진적인 생태계가 상대적으로 빠르게 나타나는 것이 더 큰 재앙이 될지,
순간적인 재난이 자주 덮치는 것이 더 무서운 일인지는 또 다른 고민의 영역인 것 같습니다.

희선 2024-09-29 17:42   좋아요 0 | URL
기후 위기는 사람이 만든 거나 마찬가지죠 아침이 오고 밤이 오는 건 여전하기도 하네요 이번엔 여름이 아주 길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군요 거의 이번 여름이 다른 여름보다 시원했다고 말하기도 하던데, 이 말은 지난해에도 들은 듯합니다 그때는 정말 그럴까 했는데...

한국은 다른 나라보다 큰 재난은 없었군요 그걸 다행이다 말할 수 없을 것 같기도 합니다 앞으로 무슨 일이 다가올지 모르니... 조금이라도 늦춰야 할 텐데... 사람이 이것저것 많이 하지 않아야 하는데, 여전히 많이 하겠지요

기후 위기 정말 걱정입니다


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