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보여

하늘 그림 꽃 나무 같은

멋지고 예쁜 세상을 봐요


귀가 들려

당신이 하는 말을 듣고

마음을 위로해주는 음악을 들어요


말을 한다고

하고 싶은 말을 다 하지 못하지만

조금은 합니다


눈이 보이고

귀가 들리고

말을 하는 게

당연한 것 같아도

꼭 그렇지 않기도 해요


눈이 보이지 않고

귀가 들리지 않고

말을 하지 못해도

나름대로 세상을 느낄 거예요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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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4-01-17 15: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당연한 것이라는 건 없다고 봐야 할 것 같아요. 그래야만 감사할 게 많아지지요.
우리 어머니가 나이가 많아지니 빨리 걷지 못하고 천천히 걸으세요. 빨리 걸을 수 있다는 것만 해도 감사할 일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어머니를 보고서요. 나도 언젠가는 빨리 걸을 수 없는 때가 오겠지요...^^

희선 2024-01-19 00:15   좋아요 0 | URL
당연하다고 여기는 게 당연한 게 아니겠습니다 그렇게 되기까지 여러 가지, 여러 사람 많은 게 도움을 줬겠습니다 나이를 먹고 몸이 안 좋아지는 것도 잘 받아들여야겠네요 그동안 몸을 썼으니 안 좋아지는 거겠습니다 기계도 오래 쓰면 낡잖아요 몸도 다르지 않은 듯해요 천천히라도 걸으면 좋겠지요


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