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안 되겠어

아무 말도 떠오르지 않아

한번 아니 여러 번 쓴 게 또 생각나고


어떤 말이냐고,

나무

부드럽게

부드러운

풀벌레

가을소리

가을가을

가릉가릉

가랑가랑

가만가만

이리저리

한밤

너 말이야


정말 쓸데없는 것만 떠올렸군

이런 걸로 뭘 쓰겠어

그냥 아무 말 잔치가 됐네




희선





댓글(2)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페크pek0501 2023-06-22 21: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무 말 잔치가 되더라도 써 놓으면 훗날 보면 새롭게 보일 것 같아요.
뭐든 쓰다 보면 좋은 소재를 만날 수 있을 듯요.^^

희선 2023-06-24 01:27   좋아요 1 | URL
유치한 것도 시간이 가면 좀 재미있네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것저것 늘어놓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별 뜻이 없다 해도...


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