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STONE 23 (ジャンプコミックス)
이나가키 리이치로 / 集英社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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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스톤 23

이나가키 리이치로 글   Boichi 그림

 

 

 

 

 

 

 이 책 <닥터 스톤> 22권을 보고 바로 23권 보려고 했는데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왜 그랬을까. 미뤄서 그랬겠지. 삶은 생각대로 굴러가지 않기도 한다. 뭐든 계획하고 그대로 잘 사는 사람도 있겠지만, 게으른 난 조금만 생각대로 한다. 시간이 걸려도 한다면 좋겠지만 영영 못하는 것도 있을지도. 해 보지도 않고 영영 못한다고 생각하다니. 지금 바로 못해도 언젠가는 하고 싶다. 이런 마음이라도 갖고 있다면 하지 않을까. 책을 읽고 이렇게 쓰는 것도 도움이 되겠지. 지금 하는 게 아주 쓸데없지는 않겠다. 지금은 이렇게 생각하지만 언제 다르게 생각할지 나도 모르겠다.

 

 브라질에서 광석이 많은 곳으로 간 센쿠와 동료는 제노를 구하러 온 스탠리와 사람들한테 하나하나 쓰러졌다. 센쿠는 다쳐도 죽지 않으면 돌이 되고 다시 깨어난다고 여겼다. 센쿠와 동료뿐 아니라 여기 있는 모든 사람과 미국에 있는 사람 일본 그리고 보물섬에 있는 사람은 모두 돌이 되고 단 한사람 스이카만 돌에서 깨어났다. 스이카는 센쿠가 사람을 돌에서 깨우는 액체를 만드는 방법을 적은 걸 보고 일곱해 걸려서 드디어 센쿠를 깨웠다. 스이카는 일곱해 동안 혼자 지내다 다시 센쿠와 만났다. 지난번에도 썼지만 스이카 대단하다. 내가 스이카처럼 모두가 돌이 된 세상에 혼자 남았다면 그렇게 했을까. 모르겠다. 돌이 된 사람을 깨우는 액체만 만들면 모두 다시 깨어날 테니 힘내서 만들었을지도. 동료가 기다리기도 하잖는가.

 

 스이카는 센쿠를 가장 먼저 깨웠다. 스이카가 일곱해 동안 걸려서 얻은 질산을 센쿠는 단 하루만에 얻었다. 백금이 있어서. 스이카가 애쓴 게 쓸데없는 일은 아니다. 센쿠가 깨어나서 다른 동료도 빨리 돌에서 깨웠다. 이때 센쿠는 새로운 걸 알게 된다. 츠카사와 이야기 해 보고 안 건가. 일곱해 전 효가는 싸우다가 죽었나 보다. 돌이 된 효가는 멀쩡하게 깨어났다. 돌이 된 사람은 죽지 않게 됐나 보다. 이걸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 누군가는 그걸 기뻐할지도 모르겠다. 이 일은 센쿠 츠카사 우연히 들은 크롬 그리고 제노 네 사람만 알고 있기로 했다. 달로 가는 로켓을 만들려면 제노도 있어야 한다. 제노와 스탠리는 빼고 스탠리와 함께 온 사람은 돌에서 깨웠다. 제노가 같은 편이 되리라는 건 알았다.

 

 달에는 지구 사람을 모두 돌로 만든 무언가가 있다. 일곱해 전에 센쿠는 지구 사람이 다시 돌이 되지 않게 하려면 달에 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 생각은 지금도 다르지 않다. 사람이 돌이 되고 죽지 않는다 해도 그건 감옥에 갇히는 것과 같다. 왜 지구 사람을 모두 돌로 만들려는 건지 알아야 할 거 아닌가. 제노와 센쿠 과학자가 둘이어서 일이 더 척척 나아갔다. 바로 로켓을 만들지 않았지만, 제노는 로켓 엔진을 만들고 센쿠는 새 페르세우스호를 만들었다. 여기에는 광석이 아주 많다. 제노는 광석이 있는 곳을 알려주는 센서 같은 걸 만들고 쉽게 광석을 찾아냈다. 여러 가지 광석을 합친 초합금 스테인레스를 만들어낸다. 코하쿠와 스이카가 센쿠한테 스테인레스로 뭘 만드느냐고 물으니 센쿠는 통조림을 만든다고 했다. 스테인레스 여러 가지에 쓰이겠지.

 

 다시 브라질에 있는 사람은 세 팀으로 나누기로 했다. 로켓 엔진을 만드는 제노 팀 미국에 가는 팀 세계를 돌고 로켓 만드는 재료를 구하는 팀이다. 센쿠 류스이 프랑소와 코하루 스이카 크롬 카세키 첼시 그리고 겐은 새 페르세우스호를 타고 세계를 도는 쪽이다. 예전 페르세우스호는 석유를 연료로 썼는데 이번에는 석유가 없어서 쓰레기에서 나오는 가스를 모아서 바이오 연료를 얻었다. 그걸 보고 그런 것도 있구나 했다. 지난 번 배로는 대서양을 사십일 걸려서 건넜는데 이제는 한주밖에 걸리지 않았다. 배가 전보다 빨라졌다. 제노가 시험으로 만든 로켓 엔진을 새 페르세우스호에 달았다. 시험으로 만든 것도 버리지 않는구나. 과학은 그런 거기는 하다. 과학을 좋은 데 쓰면 더 좋을 텐데 말이다. 새 페르세우스호가 처음으로 간 곳은 스페인 바르셀로나다. 거기에는 우주복과 우주선을 만드는 데 들어가는 형석이 있었다.

 

 류스이와 프랑소와는 형석보다 올리브유를 더 바랐다. 올리브유가 있으면 음식맛이 더 좋아진다고. 그게 형석 찾는 데도 도움이 된다. 바르셀로나 사람을 돌에서 깨우고 음식을 주고 형석을 찾아달라고 하니 바로 찾아줬다. 다음에는 인도로 가려 했다. 인도에는 나나미 재벌(류스이 집안)이 세운 대학이 있고 수학 천재 사이가 있었다. 로켓을 띄울 때 궤도를 계산해야 할 거 아닌가. 센쿠도 계산 잘 하지만, 센쿠 자신은 근사치를 계산했다고 한다. 로켓은 잘못 계산하면 모두 죽는다. 인도로 가려면 멀리 돌아가야 했는데 연료가 모자랄 듯했다. 여기에는 수에즈 운하가 있는데 오랜 시간이 지나서 막혔다면 배가 가도 되돌아오지 못한다. 이때는 첼시가 나서고 수에즈 운하가 막히기는 했지만 아주 막히지 않았다는 걸 알게 된다. 이건 기구를 띄우고 망원경으로 보았다. 나무 같은 걸로 막힌 건 미사일로 뚫었다. 진짜 미사일은 아니고 제노가 만든 작은 로켓에 다이너마이트를 매달고 쏘았다.

 

 다른 만화에서도 사이라는 이름 듣기도 했는데 여기에도 사이가 나오다니. 놀랍게도 사이는 류스이 형이었다. 사이는 자신이 천재 수학자가 아니고 그저 프로그래머다 했다. 프로그래머는 수학 잘 알아야 할까. 사이는 드래곤퀘스트 숫자를 알았다. 그걸 벽에 썼다. 프로그램에 들어가는 거겠지. 센쿠는 사이가 쓴 걸 보고 컴퓨터를 만들겠다고 한다. 사이가 바라는 건 컴퓨터인데. 로켓을 쏘아올리는 데도 컴퓨터 있어야겠다. 새로운 사람 수학자가 나타나서 재미있구나. 천재인데 자신은 아니다 말하다니. 그런 사람 하나쯤 있어도 되겠지. 다음 이야기 곧 나오니 바로 보면 좋을 텐데. 이번에도 미룰지. 그건 나도 잘 모르겠다. 바로 보면 밀리지 않아서 좋겠지만 시간이 지나고 봐도 괜찮다. 앞으로는 좋은 쪽으로 생각해야겠다. 안 좋게 생각하는 것도 별로 좋지 않은 버릇이다. 내가 엄청 긍정스러운 사람이 되기는 어렵겠지만.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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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2-01-05 16:3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표지가 인상적입니다!
서로의 얼굴을 할퀴고 있는!ㅎㅎ
닥터 스톤!! 벌써 23권까지 !^^

희선 2022-01-07 03:15   좋아요 1 | URL
이달에 24권 나오고 며칠전에 왔어요 지난달에 사서 책이 빨리 왔습니다 밀리지 않고 보면 좋을 텐데... 24권에는 컴퓨터 만드는 이야기가 나오겠네요


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