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JOR 2nd(メジャ-セカンド) 23 (少年サンデ-コミックス) (コミック)
미츠다 타쿠야 / 小學館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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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세컨드 23

미츠다 타쿠야

 

 

 

 

 

 

 더운 여름엔 운동하기 힘들 것 같다. 바깥에서 뛰어야 하는 야구는 더. 볕이 뜨거울 때는 야구 안 하는 게 낫겠다. 폭염 때는 볕이 뜨거워서 바깥에 오래 있으면 눈에도 안 좋다. 며칠전 네시쯤에 밖에 나갔다 왔는데도 집에 오니 눈이 안 좋았다. 어두운 색 우산을 쓰는 게 더 낫겠다. 양산 아니고 우산 쓰고 걸었다. <메이저 세컨드> 보고 이런 생각을 하다니 좀 우습구나. 내가 보는 다른 야구 만화 <크게 휘두르며> 보고도 비슷한 생각할지도. 내가 사는 현실은 더운 여름인지만 ‘메이저 세컨드’ 23권은 겨울이다. 지금과 다른 철이라니, 그런 것도 괜찮은 것 같다. 이걸 보고 잠시 겨울을 떠올렸으니 말이다.

 

 후린중학교 야구부에 감독이 새로 오고, 감독은 예전에 메이저에서 야구 한 사토 토시야로 히카루 아빠기도 하다. 교장은 그걸 그렇게 좋게 여기지 않았다. 교장이 야구부가 운동장을 못 쓰게 하려고 운동장에 건물을 짓는 건 아니겠지만, 야구부를 못 살게 굴려는 게 보이기도 한다. 교장이 그래도 될까. 야구부는 곧 후린중학교 운동장을 쓸 수 없었다. 다행하게도 부원이 적은 오오비중학교 야구부를 알게 되고 후린중학교와 합동팀을 만들게 된다. 그것도 교장이 잠깐 방해했구나. 마유무라 미치루와 고다 사나에는 후린중학교에 와서 함께 연습했다. 지난 이야기 정리랄까. 미치루는 후린중학교 야구부 아이들과 야구 연습한 걸 좋게 여겼다. 미치루가 야구를 좋아해서 그런 거겠다. 한사람 무츠코는 미치루를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했다.

 

 마유무라 미치루는 투수로 공을 잘 던졌는데, 어깨를 다쳐서 공 던지는 쪽을 바꾸려 했다. 아직은 투수가 아닌데, 무츠코는 미치루를 많이 마음 썼다. 그건 다이고가 미치루를 반겨서가 아닐까 싶다. 무츠코는 다이고와 미치루가 배터리를 하는 꿈도 꾼다. 그런 꿈을 꾸다니. 무츠코는 같은 투수인 니시나와 치요는 느는데 자신은 잘 못한다고 여겼다. 언젠가는 미치루한테도 질 거다 생각했다. 그런 마음 조금 알 것 같기도 하다. 무츠코는 변화구 연습을 해 보려고 다이고한테 함께 하자고 했는데, 다이고는 약속이 있어서 안 된다고 한다. 그 약속은 미치루와 연습하는 거였다. 다이고가 미치루와 연습하는 걸 말하지 않은 건 미치루가 다른 사람한테 비밀로 해달라고 해서였다. 미치루가 그런 말 안 했다면 다이고는 무츠코한테 사실대로 말했겠지.

 

 무츠코가 니시나와 변화구 연습한 걸 감독 토시야가 알고 무츠코한테 서두르지 말고 먼저 몸을 만들라고 한다. 무츠코는 대체 누가 감독한테 말했을까 하다가 다이고가 말했을 거다 생각했다. 무츠코 얘길 한 사람은 다이고도 미치루도 아닌 치바였다. 치바는 1학년으로 야구부다. 토시야한테 점수 따려고 말했다고 한다. 비 오는 날이어서 야구부 연습을 쉬었다. 그날 다이고가 무츠코한테 연락해서 함께 연습하자고 한다. 연습할 곳에 가 보니 거기에는 옮기는 마운드가 있었다. 그건 미치루가 무츠코를 생각하고 갖다 둔 거였다. 그걸로 무츠코 마음은 풀렸다. 무츠코는 다이고뿐 아니라 미치루가 야구를 많이 생각한다는 걸 알았달까. 경쟁자는 있는 게 좋을까. 운동은 자기 편 사람과도 경쟁해야 주전이 된다.

 

 오오비중학교 야구부인 다른 한사람 고다 사나에는 미치루가 야구 하는 모습을 멋지게 여기고 자신도 야구부에 들어왔다. 하지만 사나에는 야구를 잘 하고 싶은 마음은 별로 없고 그저 미치루를 응원하면 좋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미치루는 사나에가 야구에 관심을 갖고 즐겁게 했으면 했다. 감독 토시야는 사나에를 일대일로 가르치기로 한다. 사나에는 이제 야구를 했다. 글러브도 잘못 샀다. 먼저 토시야는 사나에 손에 맞는 글러브를 다른 아이한테 빌려서 끼게 했다. 공 던지기도 손이 작은 사나에한테 맞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그랬더니 사나에가 공을 잘 받고 잘 던졌다. 사나에는 자신이 운동신경 그리 좋지 않다고 여겼는데, 꼭 그렇지도 않았다. 토시야는 사나에가 가진 장점을 알아봤다. 그건 좋은 눈이었다. 동체시력이 아닐지. 사나에는 야구를 조금 즐겁게 여기게 된 것 같다. 아직 얼마 안 됐지만. 사나에는 앞으로가 기대되는구나.

 

 앞에서 다이고가 아이들한테 합숙한다고 했을 때 아이들은 저마다 다른 걸 떠올렸다. 그건 합숙훈련이라기보다 놀러가는 것 같았다. 합숙은 후린고등학교에서 한다고 한다. 합숙 전에 오오비중학교 야구부였던 아이 하나가 더 들어온다. 우오즈미 코타로로 미치루와 야구하려고 시니어를 그만뒀다. 미치루가 어깨를 다쳐서 다시 시니어에 갔지만, 감독이 그리 좋아하지 않고 우오즈미는 감독과 싸우고는 시니어도 그만뒀다. 우오즈미는 미치루가 후린중학교 야구부와 합동팀 한다는 걸 알고 미치루한테 잘됐다고 말했다. 마음속으로는 미치루와 함께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우오즈미가 시니어를 그만둔 걸 미치루한테 말한 건 다른 아이였다. 미치루는 다이고한테 우오즈미 이야기를 하고 함께 야구 할 수 있느냐고 물어본다. 우오즈미는 포수였다. 다이고 걱정 안 될까. 다이고는 우오즈미가 함께 해도 좋다고 했다.

 

 다이고한테 무츠코는 다른 아이한테 공 던지고 싶지 않다고 했는데, 우오즈미가 와서 무츠코가 던지는 공을 받자 좋아했다. 우오즈미는 투수가 공을 기분 좋게 던지게 해줬다. 우오즈미는 다이고보다 일찍 포수 했겠지. 야구부에 투수가 여럿이고 포수가 여럿인 건 좋은 거겠지. 다이고는 우오즈미를 보고 배우기도 할 테고. 다이고는 히카루와 반대로 포수에서 투수로 바꾼다거나 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은 좀 이른 걸지도. 합동팀을 만들고 포수인 우오즈미가 온 게 다이고한테 좋은 일이기를 바란다.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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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1-07-30 03: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메이저 보고 계시는군요. 저도 한때 열심히 봣었던 만화예요. 그 때는 빨리 완결이 안되어서 어찌나 기다리면서 봤는지.... ^^

희선 2021-07-31 00:50   좋아요 0 | URL
바람돌이 님이 보신 메이저에는 다이고 아빠 고로가 나오겠군요 그건 책은 못 봤어요 몇해 전에 두번째 거 나온다는 거 알고 봤습니다 이건 언제 끝날지...


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