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은 부드럽다가도

어느 날은 매서워지는

봄바람

 

가끔 부드럽게 뺨을 쓰치고

때론 꽃보라를 일으키는

봄바람

 

따스하면서도

잘 토라지는

봄바람

 

해마다

잊지 않고 찾아와서

고마워

 

 

 

 

*또 때에 맞지 않는 글, 실제로는 봄에 썼다. 늘 그때가 아닌 걸 쓰려고 하지만, 그게 쉽지 않다.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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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0-11-25 18:0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괜찮습니다. 꼭 지금의 계절과 일치해야 된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봄바람을 다른 걸로 상상해서 읽으면 되니까요. 또는 지금 봄이라고 생각하고 읽으면 되니까요. ㅋ

희선 2020-11-26 01:31   좋아요 0 | URL
페크 님 고맙습니다 지난번에도 그런 말씀을 해주셨는데... 꼭 그때에 맞는 글을 만나지는 않지요 소설도 시도 보다보면 그때가 아닌 이야기도 있으니... 그럴 때는 그런가 보다 하는군요


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