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STONE 4 (ジャンプコミックス) (コミック)
Boichi / 集英社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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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스톤 4

이나가키 리이치로 글   Boichi 그림

 

 

 

 

 

 

 만화책은 이야기가 빨리 흘러가는구나. 만화영화는 천천히 흐르는데. 만화에 나오지 않은 것도 상상해야겠지. 그런 걸 다 생각하고 그리는 걸 테니. 이번 4권은 2018년 2월에 나왔다. 책 앞날개와 뒷날개에는 작가가 한 말이 쓰여 있다. 이건 이나가키 리이치로와 Boichi 두 사람이 해서 앞뒤로 나뉘고, 홀수 권은 이나가키 리이치로가 앞이고 짝수 권은 Boichi가 앞이다. Boichi가 한 말에는 과학만화를 그리려고 과학책을 천권쯤 봤다는 말이 있다. 그거 보고 엄청나구나 했다. 만화 <바쿠만>에서도 새로운 만화를 그리려고 할 때 아주 많은 책을 보는 모습이 나오는데. 글이든 그림이든 자신이 하려는 걸 먼저 공부하고 하는구나.

 

 센쿠는 코하쿠를 만나고 코하쿠와 마을에 가고 크롬을 만난다. 이걸 보다보니 <원피스>가 잠깐 생각났다. 갈수록 동료가 늘어나는 게. 여기서도 그런 모습이 보인다. 언젠가 여기에도 사람이 아주 많이 나올까. 츠카사는 멘탈리스트인 아사기리 겐을 돌에서 깨우고 자신이 죽인 센쿠가 만약 살아 있다면 찾아달라고 한다. 그것 때문에 겐은 마을에 왔다. 겐은 센쿠가 만들어내는 것을 보고 놀랍게 여겼다. 겐 마음은 센쿠가 만들려는 과학 나라에 기운 것 같다. 겐이 아무 일 없이 츠카사한테 돌아갔다면 좋았을 텐데, 겐은 누군가한테 공격당한다. 맞고 창에 찔렸지만 다행하게도 겐이 옷 속에 피가 든 봉투 같은 걸 넣어둬서 죽지는 않았다. 특수촬영 하는 것도 아닌데 그런 걸 만들어서 옷 속에 넣어두다니. 위험을 대비한 거겠다.

 

 누가 겐을 죽이려 했을까. 그건 마그마였다. 마그마는 마을에서 힘이 센 사람으로 힘으로 마을을 다스리려 했다. 촌장이 되어서. 촌장 자리를 탐낸다고 해야겠구나. 마그마는 자신이 촌장이 되려는 데 코하쿠를 걸림돌로 여겼다. 코하쿠는 싸움을 잘했다. 그리고 얼마전에 한 무술대회 어전시합에서 마그마를 이겼다. 그 시합에서 이긴 사람은 무녀와 결혼하고 마을 촌장이 된다. 지난번에 코하쿠가 이겨서 어전시합을 다시 열기로 했다. 다친 겐은 누워서 치료받다가 센쿠한테 콜라 만들 수 있느냐고 묻는다. 센쿠는 만들 수 있다 한다. 콜라라니. 겐은 다친 게 다 낫지 않았지만 츠카사한테 돌아가고 센쿠는 죽었다고 말한다. 그때 츠카사는 그 말 믿었을까. 아주 조금 믿지 않은 것 같은 느낌도 든다. 겐은 과학왕국 사람이 됐구나.

 

 코하쿠는 마을을 지키는 킨로 긴로한테 어전시합에 나가라고 하고 함께 단련한다. 코하쿠는 둘한테 루리 병을 낫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과학 나라 쪽 사람이 이겨야 루리한테 약을 먹일 수 있었다. 센쿠와 크롬은 술파제 만들 준비를 했다. 먼저 유리를 만들려고 규사를 모았다. 유리 재료인 모래는 바닷가에 있는 것과는 다를까. 유리로 가장 먼저 만든 건 안경 렌즈로 쓰는 크리스탈이다. 수박 껍데기를 뒤집어 쓰고 다니는 스이카는 눈이 잘 보이지 않았다. 스이카는 그걸 흐릿흐릿병이라 여겼다. 스이카가 수박 껍데기를 뒤집어 쓰고 다니는 건 눈이 나빠서 무언가를 보려 할 때 얼굴을 찡그려서였다. 그것도 있고 수박 껍데기를 뒤집어 쓰고 보면 조금 잘 보였다. 스이카 그냥 얼굴과 찡그린 얼굴 아주 달라 보인다. 스이카는 사람 얼굴이나 세상을 깨끗하게 보게 된다. 눈이 잘 보이지 않던 사람이 안경을 끼고 잘 보이면 기쁘겠지.

 

 과학은 어떤 것 하나만 하지는 않는 것 같다. 하나를 만들려 하면 다른 것에도 도움 되는 게 나온다. 유리로는 화학 기구를 만들려 했다. 화학 실험은 유리 기구로 하지 않나. 덤으로 안경 렌즈도 만들었다. 센쿠와 크롬은 유리 세공 잘 못했다. 센쿠는 제대로 된 토기 만드는 것도 몇달 걸렸다. 술파제는 시간 오래 걸리면 안 된다. 센쿠가 장인이 있다면 좋을 텐데 하니, 크롬이 마을로 가서 나이 많은 할아버지를 밧줄로 묶어서 데리고 왔다. 카세키 할아버지(화석이 일본말로 카세키일 텐데, 일부러 카세키라 한 거겠지). 카세키는 센쿠와 크롬이 제대로 만들지 못한 유리 덩어리를 보고 관심을 가지고 자신이 무언가 만들어보고 싶어했다. 카세키는 유리를 처음 봤을 텐데 아주 쉽게 여러 가지 기구를 만들었다. 그렇게 해서 연구실이 생겼다. 예전에도 센쿠는 자는 곳 말고 연구실을 만들었는데, 이번에는 전보다 좋은 연구실이구나. 처음에도 말했는데 센쿠는 과학을 모두 다 잘 안다. 약은 화학 아닌가. 거기에는 위험한 물질도 쓰인다. 그런 걸 담기에는 유리가 좋겠구나.

 

 가장 가져오기 어려운 건 황산이었다. 가스 마스크를 만들고 센쿠는 혼자 가려 했다. 자신이 아는 걸 크롬한테 다 알려주고. 크롬은 자신은 후계자 같은 거 되고 싶지 않다고 한다. 혼자보다는 둘 둘보다는 셋이 낫겠지. 센쿠와 크롬이 황산을 길러 가고 곧 긴로도 가서 크롬이 살았다. 긴로는 황산이 있는 곳에 가는 거 무서워했다. 새가 빠지고 녹는 걸 봤으니 그럴 수밖에. 금와 은에서 은창을 만들었는데. 긴로가 용기를 내서 다행이었다. 가장 가지고 오기 어려운 황산을 가지고 오고는 이런저런 걸 만들었다. 그건 다 위험해 보였다. 눈에 튀면 눈이 머는 거 살이 흐물흐물해지는 거, 시체를 녹이는 거. 그런 게 사람이 먹는 약이 된다니 신기하구나. 술이 있어야 할 때 어전시합이 다음날로 다가왔다. 어전시합에서 이기면 술이 나온다는 말을 듣고 센쿠는 잘됐다 여긴다.

 

 어전시합에는 센쿠도 나가기로 했다. 열네살 이상에 결혼하지 않은 사람은 다 나갈 수 있었다. 센쿠와 긴로는 짜고 하는 걸 즐겁게 여겼다. 마음은 그래도 막상 닥치면 어떻게 될지. 모두가 킨로가 마지막까지 남고 마그마한테 이기기를 바랐는데 킨로와 마그마가 가장 처음 싸우게 됐다. 루리는 센쿠 이름을 듣고 센쿠 이름을 들은 적 있다고 한다. 그건 어떻게 된 일일지. 코하쿠는 약초를 캐러 간 스이카가 냇가에 빠졌다는 말을 듣고 그 말이 거짓말이다 해도 스이카를 찾으러 간다. 어전시합은 어떻게 될지. 다음 권이 기대되는구나.

 

 

 

*더하는 말

 

              

 

 

               

 

   

 

 

 

 

 

 아사기리 겐은 센쿠가 만든 강아지풀 라면을 먹으면서 콜라가 있으면 좋을 텐데 하고, 마그마한테 맞고 다치고는 센쿠한테 콜라 한병 만들어 달라고 한다. 그림은 센쿠가 생각한 거다. 콜라 한병으로 맺은 얄팍한 동맹이다. 겐은 츠카사한테 가서 센쿠가 살았다고 말하지 않는다. 스이카는 본래 이름이 있는데 수박 껍데기를 쓰고 다녀서 스이카라 한다. 일본말로 스이카는 수박이다. 만화책에서 수박 껍데기를 벗기 전 모습을 찍어야 했는데, 수박 껍데기 벗은 스이카 귀엽다. 하지만 눈이 잘 안 보여서 저런 얼굴이 됐다. 다음은 센쿠가 코하쿠와 크롬을 만나고 여러 사람 도움을 받아 만든 거다.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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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슬비 2020-06-09 20:5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일본 만화책을 보니깐, 은근히 애니영화로도 많이 개봉되었더라구요. 재미있게 읽은 만화들이 책으로보다 영화로 더 알려진 경우가 많더라구요. 이 만화책도 재미있어 보이는데, 영화는 컬러판이니 영화가 더 눈길이 가긴합니다.^^

희선 2020-06-10 00:41   좋아요 0 | URL
일본은 만화책을 텔레비전 만화영화로 많이 만들죠 그만큼 만들 만한 게 많아서겠습니다 짧게 끝나는 것도 있지만, 오랫동안 이어져 온 것도 있군요 이건 1기 끝날 때 2기 만들기가 결정됐다고 하더군요 코로나19 때문에 늦어질지도... 이 만화영화 끝날 때 나오는 이름 보니 중국 사람 이름이 보이기도 하던데, 어떤 건 한국 사람 이름이 보이기도 해요 <귀멸의 칼날>이 그랬군요 그거하고 같은 때 했어요 저는 지난해에 텔레비전 시간 맞춰서 봤어요 그거 하나만...


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