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마미아 푼돈 목돈 재테크 실천법 - 누구나 푼돈으로 월 100만원 모으는 비법!, 최신 전면개정판
맘마미아 지음 / 진서원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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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개그맨이 말했다.

티끌은 모아봐야 티끌이라고.

어느 정도 인정하는 말이다.

하지만 그마저도 하지 않으면 더 부족하게 살아야하는 현실.

푼돈모아 부자는 못되더라도 조금 더 나은 내일을 살 밑거름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워낙 유명한 책이라 다른 말이 필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재테크를 통해 돈 버는 방법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도 함께 배워보길 바란다.

 

나에게 가장 중요한 이야기.

짠돌이, 짠순이라고 말하며 아끼는 사람을 업신 볼 필요 없다.

쓸 곳에서는 쓰고, 새는 부분을 잡으면 되는 것이다.

그런 부분을 정확하게 짚어주고 알려주는 책.

읽는 동안 손이 쉴 새 없이 밑줄을 긋고 있었다.

 

책에서는 푼돈의 가치에 대해 먼저 알려주고 있었다.

별것 아닌 푼돈이라 생각하지만 푼돈이기에 만들어주는 행복이 있다.

내 삶의 가치를 높여주는 푼돈의 마법.

이 책이 마음에 들었던 첫 번째 부분이었다.

 

이 책의 장점을 말하라면 아주 자세하게 알려주는 것이라고 콕 집어 말하고 싶다.

이렇게 하면 돈을 아낄 수 있어요.

이 부분은 이렇게 하면 좀 더 쉬워요.

다른 사람들은 이렇게 했어요.

뜬구름 잡는 어려운 말은 하나도 없었다.

누군가가 경험해보고 실천한 것들을 하나하나 알려주고 있었기에, 그저 따라 하기만 하면 되는 것.

책을 읽으면서 나한테 맞는 부분만 찾아 적용해볼 수 있었다.

 

다양한 방법이 나와 있기에 더 마음에 들었던 재테크 책.

투자금이 있어야 가능한 다른 재테크에 비해 나의 관심과 시간 조금만 투자하면 되는 꿀 재테크 방법.

내 것으로 만들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리겠지만 그 어떤 것 보다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은 느낌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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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 공지영의 섬진 산책
공지영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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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눈치를 많이 보고 살았다.

내 생각보다 남의 생각이 먼저였고, 나의 편안함보다는 타인의 편안함이 먼저였다.

같은 생각을 가진 친구들과 약속을 잡으려면 장소를 잡는 일부터 시간이 들어간다.

모두들 타인을 위한다는 마음으로 하는 말이지만 모든 것을 잡아 결정을 해야 하는 입장인 나는 친구들을 보기 전부터 마음이 힘들어 진다.

 

자신을 너무 소중히 생각하는 친구를 만나게 되면 또 피곤함이 몰려온다.

자신이 먹고픈 것, 자신이 가고픈 곳.

다른 이의 생각 따위 신경도 쓰지 않고 자신이 하고픈 것을 줄줄줄 늘어놓는다.

마주앉아 대화를 하다보면 나는 무엇을 위해 이곳에 앉아 있는 것인지 현타가 올 때가 종종 있다.

나는 무엇을 위해 이들을 만나고 있는 것일까?

 

날마다 점점 행복해지기로 했다.

 

책의 표지에 적힌 이 글귀가 와 닿았다.

나는 행복을 위해 친구들을 만나는 것일까?

물론 친구들을 만나고 오면 행복했다.

반가운 얼굴들을 만나 하루 종일 웃고 떠들다보면 스트레스가 사라지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종종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무심코 한숨을 내뱉게 되는 일이 있었다.

나는 과연 행복한 것일까?

 

나 자신을 사랑할래…….

그런데 어떻게?

그건 아무 데도 쓰여 있지 않았다.

 

행복.

한마디로 정의하기 힘든 감정이기에 가끔은 이 말이 헷갈리기도 한다.

51%쯤 행복한 일은 행복하다 말할 수 있는 것일까?

나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도 그렇다.

온전히 나만을 위해, 내 기분이 제일 중요한 삶을 산다는 것.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다 하고 내가 하고픈 일을 다 한다면 정말 행복할까?

상대의 반응에 눈치를 살피는 성격인 나로서는 나만을 위해 사는 인생은 행복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것 또한 다른 의미로 스트레스가 쌓일 것 같은 느낌.

그렇기에 책 속에서 시원하게 내질러주는 작가의 말들은 간접적으로나마 내 속을 시원하게 만들어 주었다.

 

중요한 것은 누구의 시선으로 인생을 살아갈 것인가이다.

 

책을 읽으며 가장 와 닿았던 말.

나의 행복인데, 그 기준을 남의 시선으로 보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타인의 이야기를 통해 나의 행동과 생각을 정리해 볼 수 있었던 시간을 만들어 준 책.

나를 더 소중히 감싸줄 수 있는 내가 되길 바래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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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cm 인물 교양 수업
앤드류의 5분 대백과사전 지음 / 나무의철학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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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을 넘겨보고는 엄두가 나지 않았다.

이 책을 과연 다 읽을 수 있을까?

경제, 정치, 사회, 문화, 과학, 사상 종교.

관심이 그리 많지 않는 분야라 더더욱 겁부터 나는 이야기들.

하지만 두어 장 읽고 나서부터는 흥미가 생겼다.

뭐야……. 이렇게 재미있는 이야기였어??

 

알던 인물들의 이야기는 새로운 면을 알게 되고, 잘 알지 못하는 인물은 알아가는 재미로.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인물 교양이야기.

읽는 내도록 킥킥거리게 되는 재미까지.

의외의 내용에 빠져들 수밖에 없었다.

 

특히나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인물이 했던 말을 알려주는 것.

익숙하게 들어본 명언들도 누가 한 말인지 기억이 잘 나지 않았는데 그 말과 함께 인물에 대한 설명을 읽고 있으니 잊어버릴 수 가 없을 정도로 머리에 남았다.

알면 좋고, 몰라도 되는 인물의 정보들.

내가 잘못알고 있던 것들도 있었고, 이 일을 이 사람이 했었구나 알게 되는 부분도 있었고.

내 생각보다 더 훌륭한 사람도 있었고, 기대에 못 미치는 사람도 있었고.

익숙하게 알고 있던 사람의 이미지가 조금 바뀌는 느낌.

조금 더 사람 냄새나고, 조금 더 현실적인 느낌으로 다가오는 인물에 대한 이야기들.

읽는 내도록 흥미롭고 재미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가장 빠져들었던 부분, 쉬어가는 페이지.

혼자 웃음이 터져 끅끅거리고 웃게 되는 이야기도, 숨을 멈출 만큼 놀라운 이야기도.

그 사람의 트레이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액세서리에 대한 설명도,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내용에 관한 유래도.

내 예상보다 더 다양하고 많은 내용을 알려준 부분.

이 부분은 꽤 여러 번 다시 읽었는데도 흥미로웠다.

 

어제보다 지적인 나를 만드는 재미있는 교양입문서.

찰떡같은 책의 부제.

재미있다는 말에 밑줄 3번 그어 강조해주고 싶다.

이처럼 재미있는 교양이라면 몇 번이고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1cm 인물 교양 수업.

 

진짜 교양을 알고 싶은 사람에게도, 재미를 위해 읽을 책이 필요한 사람에게도 강추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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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인도에서 아난다라고 불렸다
정인근.홍승희 지음 / 봄름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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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우리는 일상에서 많은 경험을 한다.

행복한 일도, 불쾌한 일도, 아팠던 일도, 우스웠던 일도.

많은 경험 중 오래도록 기억에 남아 우리를 괴롭히는 일은 대부분 좋지 않은 기억이다.

그런 기억을 잊을 수 있는 여행.

새로운 환경에서 매일 새로운 일을 경험하고, 새로운 것을 맛보는 일상.

여행을 가는 이유는 그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평범한 여행이 아니다.

모녀가 함께 하는 여행.

엄마의 아픔을 알고 딸의 소중함을 아는 모녀의 여행기.

책의 소개만 보아도 왠지 모르게 가슴이 찡해졌다.

 

덤덤하게 써내려간 일기 같은 느낌의 이야기.

무엇을 먹었는지 무엇을 했는지.

그리 신나는 일도, 그리 놀라운 일도 아니었지만 이야기 속에는 편안함과 즐거움이 묻어나는 느낌이었다.

가족이기에 알고 있는 아픔들을 공유할 수 있고, 엄마와 딸이기에 말하지 않아도 느낄 수 있는 감정을 이야기하고.

엄마와 딸이라는 관계는 변함없지만 그들을 둘러싼 환경의 변화만으로도 일상과는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여행은 또 다른 나를 만나러 가는 길이라고 누군가가 말했다.

엄마와 함께한 여행은 엄마가 아닌 엄마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사람과 함께 새로운 나를 만나러 가는 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낯선 여행지에서 우리는 조금 다른 사람이 된다.

엄마는 아난다, 나는 칼리.

 

일상과 일상을 적어 내려간 아난다의 이야기도.

여행지에서도 많은 생각을 하고 많이 고민한 흔적이 보이는 칼리도.

함께한 여행이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 책을 읽고 나니 나도 꼭 엄마와 함께 여행을 다녀오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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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작은 도서관
안토니오 G. 이투르베 지음, 장여정 옮김 / 북레시피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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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가슴 아픈 과거.

없었어도 되었을 끔찍한 악몽 같은 역사.

그런 상황에서도 사람들은 살아가고 있었다.

 

아우슈비츠에 실재했던

세상에서 가장 작고 가장 위험한 도서관.

 

목숨을 내놓고 책을 읽었던 사람들.

실화라는 사실에 더욱 놀라웠고, 그 일을 했던 사람이 어렸다는 사실에 가슴이 저려왔다.

그들이 그 곳에서 읽었던 책은, 그들에게 어떤 느낌으로 다가왔을까?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는 현실.

그들의 이야기는 내 생각보다 더 끔찍했다.

전해 듣기만 해도 끔찍했던 그 시절의 이야기.

 

굳이 알려고 하지 않는 것이란 국경을 둘러싼 전쟁만이 아니다.

바로 특정 인종에 대한 말살 시도다.

 

당장 힘든 현실보다 더 기운이 빠지는 사실.

나를 둘러싼 이 힘겨운 현실이 누군가에게는 그저 아무 일도 아니라는 것.

알고는 있고 슬퍼하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옳지 않은 일인 것을 알지만 달라지는 것은 없다.

그런 현실 속에서 하루하루를 버틸 수 있게 만드는 힘.

그들이 책을 놓지 않았던 이유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당장은 목숨을 구했다.

그건 사실이다.

그러나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무고하게 죽어가는 이런 상황에서 생존이란 별 대단한 위안이 되지 않는다.

 

오늘 죽지 않았다고 안도할 수 없는 삶.

오전에 죽지 않았다고 오후에도 살아있으리라 생각할 수 없는 날들.

먹을 것도, 마실 것도 부족한 그 곳.

내가 죽지 않으면 나 아닌 누군가가 죽어야 하는 그 곳.

그들이 느꼈을 압박감은 감히 상상할 수 가 없었다.

하지만 그런 곳에서도 사람들은 우정을 나누었고, 책을 읽으며 배워갔다.

누군가는 사랑을 했고, 누군가는 자식을 위해 기꺼이 희생하는 삶을 살았다.

언제 죽을지 모르는 그 곳에서도 사람들은 자신의 인생을 살아갔다.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은 화가 많이 나 있다.

심지어 국물뿐인 수프 한 그릇, 빵 한 조각을 받으려고 눈이 50센티쯤 쌓인 날 줄 서서 기다리던 사람들보다 더 화가 나 있다.

 

드디어 끝난 전쟁.

일상인 듯 아닌 듯, 아직은 매일 매일이 새로워 보이는 일상.

그 속에서 그녀가 느끼는 감정들.

글로 읽는 나조차 씁쓸함이 입안을 맴돌았다.

살아남는 것이 목표였던 그 곳에서의 삶과 비교되는 오늘의 삶은 그녀에게 어떤 느낌이었을까?

 

어려운 현실 속에서 그들의 작은 행복이 되었을 책.

그때의 이야기가 적힌 책을 읽으며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길 바래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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