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 킹덤 7 : 영웅의 관문 하편 - 오리지널 레벨업 코믹북 쿠키런 킹덤 7
김강현 지음, 김기수 그림 / 서울문화사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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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자마자 아이가 난리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이야기. 

7권이 드디어 나왔다. 

개인적으로 내가 읽어도 재미있는 모험 이야기인지라 아이의 마음이 이해가 갔다. 

잘 만든 만화영화를 보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귀엽고 흥미로운 새 캐릭터가 또 나오겠지 하는 기대감도 생겼다. 


아이는 이 책을 읽고 나면 부서진 과자조차도 그냥 넘기지 않는다. 

상상력의 총집합. 

이상한 모양의 과자를 합쳐 무슨 모양인지 맞추기 놀이도 하고, 다양한 과자를 이용해 귀여운 캐릭터를 만들어보기도 하고.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다. 


이번 이야기는 역시나 내 예상대로 클라이맥스 중 클라이맥스. 

읽는 동안 내가 눈을 못 뗄 정도. 

만화라는 특성상 읽는 속도가 빨라지는 것은 당연한데, 나 역시 그렇게 빠져서 볼지 몰랐다. 

내가 이런데 아이는 어떨지ㅎㅎ 


위험에 처한 쿠키들이 서로 도와가며 다양한 능력을 깨우쳐 가는 동안 서로에 대한 오해가 생기고 또 풀리고. 

상상력 가득한 천재 연금술사의 도움으로 위험에 빠진 상황에서도 잘 빠져나오고. 

어둠 마녀 쿠키를 깨울 열쇠가 될지도 모른다며 잡혀간 우리의 용감한 쿠키는 여전히 기억이 돌아오지 않고. 

위험한 상황에서 우연찮게 자신의 지팡이를 다시 잡게 된 용감한 쿠키는 또 어떻게 될지. 


책을 모두 읽고 퀴즈도 풀고 관련 뉴스도 읽고. 

아이가 책이라는 것에 흥미를 가질 수 있을 만한 요소가 전부 녹아들어 있는 쿠키런 킹덤. 

모험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강추하고 싶은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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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여름 우리나라 좋은동시 - ‘우리나라 좋은동시’ 선정 젊은작가 동시선집
권영상 외 34명 지음, 이지연 그림 / 열림원어린이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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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 

말만 들어도 웃음이 피식 난다. 

조금은 유치하지만 허를 찌르는 이야기가 많이 숨어있는 동시. 

읽기도 전에 그 느낌이 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가는 느낌이다. 


이번 책 역시 가볍지만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동시가 많이 수록되어 있었다. 

어쩜. 

이런 동시를 쓴 작가들은 전부 어린아이 같은 감성을 가지고 있는 걸까? 

나는 생각지도 못할 그런 감정선이 느껴져 혼자 감탄을 하며 읽어 내려갔다. 


새싹을 어린아이의 혓바닥이라 생각한 동시. 

얼음물이 담긴 물병에 맺힌 물방울을 탈출하는 물방울 국민이라 노래한 동시. 

미세먼지가 파란 하늘과 아파트를 꿀꺽했다 이야기하는 동시. 

어느 것 하나 그 느낌이 같은 것이 없었다. 


그리고 동시와 잘 어울리는 배경 색채. 

귀여운 그림과 함께 적힌 동시는 그 느낌이 더욱 살아나는 듯했다. 


재미도 있고, 감동도 있고, 배울 점도 있는 동시. 

짧은 글 몇 줄이지만 작가의 생각을 모두 담아야 하는 동시. 

읽으면 읽을수록 비유와 운율에 대해 자연스레 알게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 서두에 나오는 심사의 글을 읽으며 동시에 대한 많은 것을 알게 된 느낌. 

짧은 동시가 전해주는 웃음과 생각은 아이에게 다양한 생각을 하게 만들고, 생각의 갈래를 넓히는데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방학 동안 아이와 함께 동시 쓰기에 도전해보아야겠다. 

아이만의 빛깔과 향기를 표현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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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다, 죽 - 건강을 담은 한 그릇
한복선 지음 / 리스컴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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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죽을 좋아한다. 

가볍게 한 끼 먹을 수 있는 죽. 

위에 부담도 적어 속이 더부룩한 날이면 항상 찾게 된다. 

하지만 익숙한 것만 먹다 보니 나에게 죽은 항상 소고기 버섯죽뿐이다. 

다양한 죽을 먹어보고 싶어 찾아본 책. 

반찬으로 잘 먹지 않는 재료가 들어있어 더욱 마음에 들었다. 



건강을 담은 한 그릇. 

맛있다, 죽. 


표지에 보이는 정갈한 한 그릇. 

한겨울 시원한 동치미 국물에 따뜻한 죽 한 그릇 먹고픈 마음이 가득했다. 


책의 처음에는 죽에 잘 어울리고 몸에 좋은 재료를 먼저 알려주고 있었다. 

소화가 잘 되는 재료나 변비, 뇌기능, 성인병, 감기에 좋은 재료, 마음을 가라앉히는 재료 등과 같이 각 상황에 맞는 재료들을 구분해두었다. 

그리고 나오는 꿀팁, 죽 맛 내기. 

쉬운 듯 어려운 맛 내기 비법에 대해 알려주고 있었는데 내가 가장 약한 부분인 불 조절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 도움이 많이 되었다. 


제일 먼저 나오는 죽은 아침 죽. 

아무것도 먹지 않기에는 속이 허하지만, 뭔가를 먹기엔 더부룩한 아침. 

그런 때 간단하게 먹고 속을 든든하게 채워주기에 딱인 죽. 


두 번째는 영양죽. 

아무래도 죽은 아플 때 먹는 경우가 많아 제일 많이 보게 될 듯 보이는 부분이었다. 


세 번째는 다이어트 죽. 

나에게 가장 필요한 부분. 

특히나 이 죽들은 익숙하게 먹지 않는 재료들이 많아서 도전해볼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네 번째는 약죽. 

몸이 불편할 때 먹으면 좋을 죽들을 엄선해 놓은 부분. 

어떤 증상이 있을 때 어떤 죽을 먹으면 좋을지 참고해보기 좋아 보였다. 


이렇게 다양한 종류의 죽을 사진과 함께 보여주며 요리 순서를 알려주고 있었다. 

특히나 각 요리마다 팁이 있어서 더욱 마음에 들었다. 

재료는 어떤 순서로 넣어야 하는지, 계절별로 어떤 식으로 재료를 손질하면 좋을지. 

국물을 낼 때 재료는 어떤 것을 써야 하는지, 죽을 좀 더 쉽게 만들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지. 



다양하게 만들어 볼 수 있는 죽들을 알게 돼서 좋았고, 새로운 시도를 해볼 수 있을 것 같아 더욱 마음에 든 책. 

다양한 음식을 너무 많이 먹는 요즘. 

죽을 먹으며 속을 적당히 채우고 영양을 챙기는데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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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아파연구소의 통증 제로 신경 스트레칭 헬스케어 health Care 24
정용인 지음 / 싸이프레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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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읽어본 책 중에 최고. 

내 통증의 원인을 모두 찾아냈다. 


특정 행동을 하면 답답하던 통증이 사라지며 시원하다 느끼지만 고질적으로 아픈 상황. 

내 자세가 좋지 않은 것인지, 내가 무언가를 잘못하고 있는 것인지, 심각하게 아픈데 내가 알아채지 못하는 것인지. 

좋은 스트레칭이라며 따라 해 보지만 오래가지 못한다. 

병원을 가도 그때만 좋아진다. 

진짜 이유가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제일 첫 부분 part 1. 신경 순환이 무너지면 통증이 찾아온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내 자세의 문제, 그리고 내가 하던 행동의 잘못된 점을 찾아낼 수 있었다. 

그리고 나오는 단어 신경 스트레칭. 


건강한 상태와 질병을 앓고 있는 상태 사이의 '준 건강 상태'에서 스스로 통증을 관리할 수 있는 신경 스트레칭. 


현재 내 상태를 정확히 짚어주는 느낌의 문장. 

속는 셈 치고라도 따라 해 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체적인 설명을 끝내고 나면 증상과 함께 관련 스트레칭을 알려주고 있었다. 

클로즈업으로 어디를 정확히 짚어야 하는지 보여주고 있었고, 어떤 점을 주의하며 스트레칭을 해야 할지 알려주고 있었다. 

하나하나 따라 하기 쉬운 스트레칭이라 그리 어렵지 않게 해 볼 수 있는 동작들이었다. 


그리고 제일 필요했던 부분 part 4. 몸을 회복시키는 움직임 vs 몸을 망가뜨리는 움직임. 

제일 처음 나오는 거북목. 

턱을 당기고 어깨를 펴는 자세가 좋다고 해서 자주 하곤 했었는데 나에게는 좋지 않은 자세였다는 것을 알고 나니 현타가 왔다. 

현재 내 몸의 상태를 알고 제대로 된 자세를 찾아가는 과정. 

이 책을 읽으면서 제대로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생 통증 관리법이라는 책의 소개가 정확하게 맞아떨어진 느낌. 

밑줄 그으며 공부하고 스트레칭해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책. 

자잘한 통증에서 벗어나고픈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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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을 줄게 1
김계란 지음 / 네이버웹툰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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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미만이라는 빨간딱지. 

어릴 때도, 성인이 돼서도 묘하게 당기는 느낌을 주는 표시. 



얼마 만이었더라. 

이렇게 빠져들었던 적이...? 



나는 무언가에 빠져든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언제였는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사람이든 물건이든. 

언젠가 그런 경험을 한 적은 있었던 것 같은데, 최근에는 없었던 느낌. 

이 책을 읽고 나도 그런 느낌을 간접적으로라도 느낄 수 있을지 궁금해졌다. 


남녀. 

크게 와닿을 만한 사건은 없었지만 그런 것이 없다 해도 빠져드는 것이 남녀의 사랑. 

존재만으로도 느껴지는 서로에 대한 갈망. 

하지만 그 감정을 방해하는 요인이 있다. 


숫자. 

여주인공의 눈에, 어느 날부터 보이기 시작하는 숫자. 

사람들의 몸에 적힌 숫자의 의미가 무엇일까? 

자신의 몸에 적힌 숫자 1과 자신이 사랑에 빠질 것 같은 남자의 몸에 적힌 99. 

숫자가 1이라서 더욱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는 여주. 

주변인들의 상황을 보며 조심스럽게 행동하지만 이미 마음은 콩밭. 

한번 눈에 들어온 남자인 데다가 남주도 여주를 마음에 들어 한 느낌. 

서로의 마음이 같은 듯하지만 남주는 그리 믿을만한 남자가 아니다. 

갈팡질팡. 

작은 스킨십에도 마음을 감출 길 없는 둘의 사이. 

밀당 아닌 밀당을 하다 결국 맞이하게 된 그날 밤. 

하지만 무엇인가 다른 느낌. 

여주의 숫자는 그대로 1. 

남주는 1 줄어든 98. 

이 숫자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그리고 둘은 숫자 차이를 이겨낼 수 있을까? 


여자들이 좋아할 이유가 많은 이야기.

잘생긴 남주와 흥미진진한 스토리.

그리고 19금.


둘의 관계를 흥미롭게 만들어주는 숫자. 

여주의 1이 언제 0으로 바뀔지, 그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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