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언니 1억 만들기
유수진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18년 10월
평점 :
절판


제대로 월급을 받으며 일을 해본 지 몇 년이 지났다. 커피계로 이직을 하고 적지 않은 나이라 이직이 잦은 업계에서 취직부터가 어려운 현실. 결국 커피 업을 투잡 정도의 위치에 두고 레포츠 관련 일을 시작했다. 알려지긴 호화스러운 레저로 알려졌으나 세일링과 호화는 거리가 멀다는 것을 깨닫는데 오래 걸리진 않는다.

수익이 일정하지 않은 내게 '부자 언니의 1억 만들기'라는 제목은 더 어려운 일들로 다가온다. 박봉의 일을 할 때는 그나마 마이너스까지는 되지 않았으나 장기간 알바 혹은 반백수 생활자에게는 피해 가기 어려운 일이다. '나는 왜 부자가 되려 하는가?'에서는 찔리는 부분들이 들어온다. 돈이 다가 아니라 하지만 상당 부분은 금전적인 부분이 차지하고 있기에 피할 수 없는 부분이 아닌가 싶다.

책은 다이어리 형식으로 되어 있다. 중간중간 저자의 노하우들이 정리되고 바로 따라서 실행할 수 있는 로드맵, 계획표, 결산, 데일리 노트가 존재하며 어떻게 1억을 만들어 갈 수 있는지 전달한다. 큰 거보다 작은 것부터 실천 가능한 내용들로 적고 있기에 일반 월급쟁이였다면 시도를 해봤을지도 모르겠다. 중간중간 잘 모르는 경제 상식 등에 대해서는 QR 코드로 저자의 팟캐스트 강좌를 연동하고 있으니 경제관념이 부족한 이들에게 저자가 쓰는 용어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뭐든지 시작하기가 어려운 것 같다. 그리고 시작을 지켜가는 일이 가장 어려운 게 아닐까 자신만의 노하우를 이렇게 공개하며 전달할 수 있는 저자가 대단하게 느껴지며 1억을 만들고 싶은 이들이라면 한 번 읽고 따라 해보는 것은 어떨까? 1억이 모이지 않더라도 기존보다 나은 경제 개념을 갖게 될 수 있는 책이라 전하며 리뷰를 줄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