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go 풀go 수학 - 6세 2호
종이나라 편집부 지음 / 종이나라 / 2007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종이접기, 오리기, 붙이기를 통한 수학공부...
음~~재미있을것 같았다. 반복적인 덧셈뺄셈의 교재만 사용해 오던 6살 아들은
종이접기뿐 아니라 스티커까지 들어있는 접고 풀고를 보자 거의 광적으로 흥분하여
"엄마 이거 너무 좋아요..또 사주세요"라며 뽀뽀를 마구 퍼붓는다. 

접고 풀고 6세2호는 복합분류, 도형구성, 왼쪽.오른쪽, 점잇기, 양, 부피, 넓이 비교, 먼저와 나중, 계절 그리고 50까지의 수와 크기비교 10이내의 수 가르기 모으기, 10이내의 덧. 뺄셈등 다양한 영역의 수학을 재미난 그림과 종이접기, 오리기, 붙이기에 스티커까지 첨부해놓아 아이들에게 다양한 수학적 호기심을 불어넣었다.
기존의 교재에 비해 알찬내용으로 두께감이 있고, 다양한 부분들을 접해볼수 있게 해놓은점이 우선 맘에 들었다.
종이접기 또한 6살 정도의 아이라면 쉽게 따라할수 있을정도로 쉬운 종이접기가 세심하게 설명되어 있다.
또한 마지막부분에 기존의 문방구에서 파는 색종이에 비해 약간 작은 사이즈의 색종이를 첨부해 놓아 아이가 색종이를 접을때 부담스럽지 않으며 따로 색종이를 준비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줄였다.


무엇이든 처음 만나는것에는 호기심과 열정을 보이는 우리 아들..
접고 풀고를 만나고 나서도 똑 같았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쉽게 사그라질것이라 여겼던 접고 풀고에 대한 사랑이 정월대보름 둥근 보름달을 보면서 "달님 달님 요런책(접고 풀고) 또 갖다 주세요" 하는데 박장대소했다.
정월 대보름 달님은 우리 아들의 이런 소원을 또 들어주실런지...자뭇 기대가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접go 풀go 수학 - 5세 2호
종이나라 편집부 지음 / 종이나라 / 2007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종이나라의 접고 풀고를 만난 우리딸 신이 났다.
한복입고 인형업고 놀기로 온 저녁을 소비하는가 싶더니 엄마가 내놓은 접고 풀고를 보자 대뜸 '공부하자'며 낮은 책상머리에 앉는다.


색종이를 접고, 잘라 붙이고, 스티커를 붙이면서 배우는 수학! 접고 풀고는 수학이라면 항상 숫자세기와 숫자익히기로 되어 있던 아이의 학습습관을 한방에 돌려놓을수 있는 교재가 아닌가 싶다.
기존의 스티커북이나 비슷한류의 교재에 비해 우선 두께감이 있는것이 눈에 간다.
고로 가격대비해서 내용들이 알차고 가득하다.
특히 맨마지막 부분에 기존에 문방구에서 파는 색종이에 비해 약간 작은 색종이를 두툼한 비닐팩에 넣어두어 교재를 할때 따로 색종이를 준비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 비닐팩을 열었다 닫았다 할수 있는 팩으로 처리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오늘은 분류편에 있는 바지접기와 책접기를 해서 붙였는데 5살 수준에 맞게 쉬운 종이접기와 
종이접기에 문외한인 엄마도 따라하기 쉬운 살뜰한 설명~~~
음 역시 괜찮은 수학교재다.
거기다 재미나고 산뜻한 그림들, 내용이 끊어지지 않고 연결되어 한편의 이야기책으로도 손색이 없다.
딸은 이제 그만하자며 일어서려는 엄마의 손을 잡는다.
"엄마 공부 조금만 더해요" 그래서 재미난 교재를 처음 본 아이의 설레는 마음을 생각해서 오늘은 17페이지까지 했다.
앞으로는 시간을 두고 조금씩 조금씩 해나갈 생각이다.
한번 하고 마는 교재가 아닌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며 엄마와 함께 해나가기 위해~~ 

접고풀고 5세 2호에는 종류에 의한 분류, 평면도형, 부분과 그림자, 안. 밖, 개.페, 길이비교, 서수, 11~20알기. 0의 개념알기등 5살 아이에게 다소 이해시키기 어려운 부분들로 재미난 그림으로 잘 설명되어 있다.
종이접기로 소근육 발달로 두뇌개발을 향상시킬수 있고 어렵게 느껴지는 수학을 다양한 활동(종이접기, 자르기, 붙이기)들을 통해 우리아이들에게 쉽게 전달할수 있는 접고 풀고 ....
아이들의 학습에 재미난 교재가 더해지니 그 즐거움이 배가 되는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쿠키 한 입의 인생 수업 작은 곰자리 1
에이미 크루즈 로젠탈 글, 제인 다이어 그림, 김지선 옮김 / 책읽는곰 / 2008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7살 조카 정민이는 "이모 이거 너무 재밌있어요.."하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6살 아들은 "엄마 이거 어른들이 읽는 책이지요?.."하며 멀뚱한 눈으로 바라봤다.
4살 딸은 책내용보다는 "엄마 고양이가 요렇게 하고 있네..."하며 책속의 의인화된 동물들 따라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쿠키 한입의 인생수업은 이렇듯 다양한 연령의 아이들에게 각각의 다른 의미로 다가왔지만
엄마가 꼭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대신 들려주고 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헤아려야 되는 서고 돕고, 참고, 당당하고, 겸손하고,어른을 공경하고, 믿음을 주고, 남을 배려하고, 욕심이 많고, 마음이 넓고....지혜롭다는것을 "쿠키"를 통해 너무나 쉽고 재치있게 이야기 해준다.

아이들이 커가면서 많은 질문을 받게 된다.
물론 아직 파워레인져만 보면 실실 웃는 아들이 저런 우리 인생사의 문제를 질문한적은 없지만
가끔은 아이의 질문이 당황스럽고 대답을 곤란하게 하는 경우가 있다.
이제 6살 아들도 점점 커가면서 인생에 대한 심오한 질문이나 추상적인 단어의 의미를 알고 싶어할 날이 올것인데 이책을 달달 외웠다가 꼭 말해줘야겠다.
그리고 아들이 쿠키가 전하는 인생수업을 들으면서 올곧고 예쁘게 자라줬으면 하는 바램도 가져본다.

그리고 이책을 읽으면서 나는 흡사 뾰족한 가시에 찔린듯 움찔했다.
바로 "겸손하다는건, 쿠키를 진짜 잘 구웠어도 동네방네 자랑하고 다니지 않는거야. 정말 그랬더라도 말이야" 하는 부분
워낙에 나서길 좋아하고 자랑질이 일상인 나는 쿠키바구니를 들고 눈을 지긋이 감고 있는 토끼가 나를 향해 말하고 있는것 같아 괜히 부끄러웠다.
나이가 들면서 젊은시절(?) 가졌던 그 욕심스러운 마음은 점점 부질없는 것이라는것을 알게 되었지만 아직도 변하지 않은 내모습...잘난척 

이책은 아이가 받는 인생수업이기전에 나자신을 위한 인생수업인것 같아 마음을 흠뻑 빼앗겼다.
그래서 아직도 "쿠키 한입의 인생수업"은 아이들의 책꽂이가 아닌 내 책상위에 예쁘게 올려져 있다.
쿠키를 통해 받는 인생수업....9,000원이면 너무 저렴하지 않은가..(알라딘을 이용한다면 더 저렴하겠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응가 끙가
김정화 옮김, 사이토 마리 그림 / 아이즐북스 / 2004년 11월
평점 :
절판


변기속 물이 회오리 바람을 일으키며 똥을 집어 삼킨다. 똥은 흡사 "안녕"이라고 손을 흔드는듯 인사를 하고 사라진다..6살 아들은 응가. 끙가의 책표지를 보고 이렇게 말했다.
이럴때 아, 내 아들이지만 너무 대견하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똥에 대한 이야기.
그런데 평소 냄새나고 지저분한 똥이 아니다. 너무나 귀여운 캐릭터에 항상 웃고 있는 똥. 그리고 그 똥을 바라보며 웃거나 혹은 코를 싸매는 아이들의 그림을 보고 있자니 절로 웃음이 나온다. 

특히 똥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궁금해서 사람의 입속으로 사람이 들어간다는 설정은 아이들에게 호기심과 상상력을 불어넣었다.
엄마도 어서 입을 벌려보라며 야단법석이다. 그렇게 사람몸속으로 들어간 아이는 식도, 위, 소장, 대장을 지나 똥과 함께 나온다.
이 얼마나 기발한 상상력인가.
그외에도 위액이나 쓸개즙등에 대한 아이들이 처음 대하는 단어들도 쉬운 풀이와 그림으로 풀어놓았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좋은똥을 누기 위해서 똥이 우리 아이들에게 부탁을 한다.
아침, 점심, 저녁을 꼭꼭 씹어서 가리지 말고 먹자고...


음식이 들어가서 똥이 되는 과정은 음식+똥카드를 직접 몸속에 넣어볼수 있도록 해놓아 책을 보는데만 그치지 않고 직접 체험해 보게 했다.


책읽기가 끝난후 아이들과 함께 책속에 나오는 여러동물들의 똥모양을 만들어보았다.
며칠전 어른들의 뽑기놀이기구 옆에 나뒹굴고 있는 찰흙을 몇개 주워왔는데 이것이 꽤나 요긴하게 쓰였다.
책상 한귀퉁이에 책을 펼쳐 놓고 아이들은 코끼리똥이며, 토끼똥을 만들었다. 그러면서 음식이 똥이 되는 과정을 함께 되짚어보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물론 마지막에는 똥보다는 찰흙놀이에 더 심취해버렸지만 물렁 물렁하고 똥과 비슷한 색깔의 찰흙으로 잠시나마 똥의 세계에 빠져보았다.
그리고 쓸개주머니에서 쓸개즙이 나와 음식물을 녹이고 음식과 썩이면서 똥이 갈색으로 된다는 의미를 설명하기 위해 여러가지 물감을 이용해 그 이해를 도와 보았다.
사과색깔의 빨간물감, 바나나의 노란색등 각각의 음식을 연상할수 있는 물감들을 뜬 후 초록물감을 만들어 갈색으로 변하는지를 살펴보았다.
아 그런데 쓸개주머니에서 쓸개즙이 너무 많이 나와서였을까..똥은 갈색이 아닌 진초록색...
그러나 아이들의 머리속에는 진초록색 쓸개즙이 자리를 잡지 않았다 하더라도 한권의 재미난 책으로 다양한 놀이를 즐겨봤기에 엄마는 행복하다.
유쾌하고 재미난 똥에 대한 이야기로 며칠동안 우리 아이들은 똥속에 푹 빠져보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뼈가 튼튼!
백승인 옮김, 오타키 마미 그림 / 아이즐북스 / 2004년 11월
평점 :
절판


해골이 귀엽게 그려진 책표지를 보는 순간
초등학교 과학실에 있던 해골바가지와 모조뼈들이 생각나 피식 웃음이 나왔다.
그시절 너무나 무서워 과학실 문을 열때마다 움찔움찔 놀랐던 해골이 이렇게 귀엽고 예쁘게 표현되다니..역시 그림 하나에서부터 아이들 눈높이를 맞춘 과학책 답다 

그럼 뼈가 튼튼의 이야기속으로 들어가볼까(사진은 아래에서 부터 봐주세요)
뼈가 튼튼은 우리의 뼈이야기를 들려준다
뼈는 말랑말랑한 뇌를 지키는 그릇이며, 단단하고 튼튼하다.
뼈는 구부려지므로 온갖 모습을 다 만들수 있으나 한개의 커다란 뼈는 부러지지 않으며
구부러지는 그 비밀은 바로 관절이다.
아이들에게 설명하기 애매한 부분인데 재미난 그림과 간단한 이야기로 쉽게 풀어놓았다.
그외에 등뼈의 모습, 손가락뼈의 모습과 뼛속까지 속속들이 볼수 있도록 그림을 배치해 놓았다.
마지막장엔 어떻게 하면 뼈가 튼튼해지는지
뼈에 좋은 음식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제시해 놓아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이 되었다.
이 부분을 읽은 아들은 자기는 우유도, 두부도 좋아해서 뼈가 튼튼하다며 자기의 머리를 꾹꾹 눌러본다. 


책속에 있는 해골가면과 뼈모형이다.
해골가면은 옆에 고무밴드만 끼우면 가면놀이를 할수 있다.
뼈모형은 우리몸속의 뼈를 살펴볼수 있을뿐만 아니라 구부러지는 부분은 종이도 구부러지게 해놓아 관절을 설명할때도 큰 도움이 되었다.
아이들이 잘 보는 벽어디쯤에 붙여두고 수시로 보게 해 우리몸속 뼈에 대한 이해를 돕도록 하는것도 좋을것 같다.
아이가 뼈를 튼튼하게 하는 법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기에
내친김에 잡지와 마트 전단지에서 뼈를 튼튼하게 하는 음식을 찾아서 스케치북에 붙여보았다.
다행히 모든 음식들이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것이라 아들도 나도 내심 우쭐해졌다.






 

피부로 덮여있어 보기 힘든 뼈
특히 아이들은 눈에 보이는것만 이해하는 터라 뼈에 대한 이해는 쉽지 않은데
재미난 그림과 재치있는 글들로 이뤄진 뼈가 튼튼 덕분에 아이와 함께 뼈를 이해하는데 유익한 시간이 됐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