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그리스 로마 신화 2 - 제우스와 헤라 만화 그리스 로마 신화 2
박희진 그림, 김영훈 스토리, 손영운 기획 / 학산문화사(단행본)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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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그리스 로마 신화

제우스와 헤라

그림 박희진 스토리 김영훈

추천 한기상(서울대 명예 교수)

(주)학산문화사

 

만화 그리스 로마신화를 통해 한층 실감나고 그 상황들을 보여지듯

그려낸 이야기에 요즘 푹 빠진 아들 (주)학산문화사의 그 두번째 이야기 제우스와 헤라를 만나봤어요

제우스하면 신들의 제왕...그가 신들의 제왕으로 군림할 수 있었던 수많은 전쟁을 겪고 드디어 그 자리에 오르는 과정~!!

그리고 예언을 통해 올림푸스 12신을 구성하고 굳건히 만들어나가는 과정이 2권에는 담겨 있었어요^^

 

스토리라인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잘 풀어내고 있구요

 무엇보다 일러스트가 참 맘에들더라구요 아들역시 한 페이지 한페이지 넘기면서 신들의 모습

마치 기존에 다양한 미술전에서 만났던 그 안에 표현된 신들의 모습을 보듯~!!함께 빨려들어간거같아요^^





 

 

1권 제우스의 탄생과 신들의 전쟁편을 만나고 푹 빠져 역시 2권도 푹빠져 읽고 또 읽어내려가네요

반복적으로 읽다보면 한층 스토리이해도 되지만 특히나 그 신들의 계보가 눈에 보인다고 할까요???

나름 쭈욱 나열할 정도로 푹 빠져 있는 아이랍니다





 

볼수록 신들의 모습이 참 매력적이예요 제우스의 모습 질투의 화신이 되는 헤라의 모습~!!

진정 사랑하는 눈빛과 공감하고 동요하는 모습 그 주변의 다양한 건물들 의상들....

한편의 애니매이션이 머릿속에 그려지듯~!! 아이랑 함께 읽으며 참 빨려드는 매력이 있는 책이였어요^^

기존에 다양하게 그리스로마신화를 접했던 아이라 더 흥미롭게 만나고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요즘 읽는 그리스로마신화중 단연 젤 잼있다고 꼽을정도로 푹 빠져있죠^^

사실 엄마인 저두 보고 또 보고 읽어요 ㅋㅋ 제우스의 바람기라 하죠

신들의 제왕으로써 자신의 영역을 넓혀나가는 그 과정이 사실은 지금 우리시대엔 불륜이라 할 수 있지만

그 시대 그 당시 영토확장과 왕권강화등의 시대배경을 통해선 정당한 부분 이해해야할 부분들이죠

그래도 여자의 질투심은 어쩔수 없죠 ㅋㅋ

헤라의 질투어린 눈빛에 섬뜻함도 느껴지구요 ㅋㅋ

 

그래도 사랑이라 말하며 신을 넘어 사람들과의 사이에서 자신의 입지를 굳히며

 12신의 모습을 잡아나가는 과정이 흥미롭게 그려지고 있답니다





 

 

중간중간 스토리 부분에도 다 설명되지 못하는 부분들을 따로 정리해서

 역사적 부분을 통해 설명되어 지는 부분도 이해를 높이는데 참 좋았어요

갠적으로 제가 읽으면서 공부가 되더라구요 좀 막연하게 그리스로마신화를

접하고 이해하고 있었던 탓에 큰 도움도 되구요

이런 부분도 아이역시 흥미롭게 받아들이며 꼼꼼히 읽어 좋았구요 ㅎㅎ





 

읽고 나서 그래도 티격태격해도 제우스와 헤라의 모습이 기억에 오래 남는 아들~!!

제우스신과 헤라여신의 사랑이 샘솟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그려주네요 ㅋ





 

사랑하는 맘 표현엔 하트가 제격이라며 여기저기 하트도 뿅뿅 그려주구요 ㅋㅋ

큐피드(에로스)의 사랑의 화살도 잊지않구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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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뻥쟁이
다케우치 쓰가 글.그림, 임정은 옮김 / 학고재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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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뻥쟁이

다케우치 쓰가 글 그림

임정은 옮김

학고재

 





 

 

제목부터 참 잼있어요 아빠는 뻥쟁이 ㅋㅋ

제목에 빵 터진 아들이 쭈욱 읽어보더니 ㅋㅋ 우리 아빠랑 닮았다구 키득키득 웃네요

아빠가 들려주는 이야기 가끔은 황당하고 있을 수 없는 이야기지만 왠지 정감어리고

 친숙한 그 이야기가 솔솔 잠을 오게 하는 마력같은 아빠란 존재~!!

 





 

"아빠, 나 잠이 안와."

"그래? 재밌는 이야기 하나 해 줄까?"

"어떤 이야긴데?"

"일호가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야."

 

잠자리에 든 일호..그런데 도통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어요

 그러자 옆에서 아빠가 일호가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들려주죠 ㅎㅎ





 

오래전 아빠가 만든 이야기라며 으흠 하고 시작하는 아빠의 모습^^

다섯살이 된 일호가 여행을 떠나며 다양한 일을 겪는 과정이 담겨 있어요

 화려한 색감이 가득담긴 일러스트가 눈에 띄죠 ㅎㅎ

 아이의 그림처럼 일호의 모습도 귀엽습니다 이야기 중간중간 아빠와 일호의 대화도 흥미로워요

 자꾸 어설픈 듯한 아빠의 이야기에 자꾸 질문하는 일호 ㅋㅋ

 

이야기속 일호는 수영도 잘하고 돈이 없어도 먹고 싶은걸 맘껏 먹어도 되구 ㅋㅋ

고민하며 아빠랑 이야기도 다시 꾸며보는 즐거움을 느끼며 멋진 모험을 떠나게 되죠

 

그러다 무서운 괴물과의 사투를 벌여야하는 위기의 순간

차돌이가 투입되지만 무시무시한 괴물을 감당하기엔 버겁죠...

이때 등장한 영웅이 있었으니 ㅋㅋ 그건 바로바로 ㅋㅋ 상상에 맡길께요^^

조금은 엉성한듯 ....엉뚱하고 일호 중심으로 모든게 유리하게 통하는 이야기지만

 그 안에는 아빠가 아들에 대한 사랑이 녹녹히 묻어 있었어요

 또한 아이들의 영웅 아빠란 존재가 마지막에 부각되며 ~!!!

때로는 엉뚱하고 때로는 앞뒤가 맞지 않는 허황된 이야기속이지만 아이들에게 아빠란 존재는

그렇게 자신을 번쩍 안아주는 든든한 영웅이란 메시지를 담아내는 아빠는뻥쟁이^^

 

아빠의 두꺼운 팔위에 매달려 공중 그네를 타듯...

아빠와 나란히 누워 아빠의 이야기에 폭 빠져보는 즐거운 상상이 가득한 동화였어요

 

 





 

읽고 나서 영웅이 나타나긴 전 차돌이가 호랑이로 변신해 괴물과 싸우는 장면이 인상적이였다네요

 그 과정에서 나중에 짜잔하고 나타날 영웅을 잠시 숨겨두고 요건 비밀이래요

아빠한테 이따 보여준다고 꼬옥 숨겨둔 영웅의 모습 ㅋㅋ 저두 넘 궁금한데 ㅋㅋ

 아마 하늘을 나는 슈퍼맨같은 영웅~!!무거운걸 번쩍번쩍 드는 힘이 장사인 영웅 그 영웅은 맘속의 아빠라며 ㅋㅋ

살짝 힌트만 주는 녀석~!!

 

대충대충 아빠가 만든 이야기지만 그래서 더 잼있고 정감어린 아빠는 뻥쟁이 ㅎㅎ

잠들기전 나란히 누워 아빠가 꼬옥 읽어줘야할 동화랍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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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그리스 로마 신화 1 - 제우스의 탄생과 신들의 전쟁 만화 그리스 로마 신화 1
박희진 그림, 김영훈 스토리, 손영운 기획 / 학산문화사(단행본)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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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그리스 로마신화

제우스의 탄생과 신들의 전쟁

그림 박희진 스토리 김여훈

추천 한기상(서울대 명예교수)

(주)학산문화사

 

우연히 별자리관련 책자를 보던 아이의 눈에 비치기 시작했던 신화 이야기...

별자리와 그리스로마신화가 결부가 되며 빛나는 별과 그 시대 신과 인간의 삶을 만나기 시작하며

 아이는 그렇게 그리스로마신화이야기에 빠져들기 시작했어요

너무나 많은 신들과 인간의 이름들 헷갈릴법도 한데 참 오목조목 이해하고 즐기는 아이...

어느날 미술관에서 왕권과 깊은 신화의 신들의 모습과 그들을 닮아가려는 모습

 신들의 이야기를 표현한 다양한 이야기들 앞에서 더욱 빨려드는 묘한 매력을 가진 그리스로마신화~!!





 

 

다양한 이야기로 접하는 아들의 호기심을 채워주기 위해 이번엔 만화 그리스 로마신화를 만나봤어요

그림자체가 참 매력있었어요 다양한 신들의 모습이 굉장히 사실적이면서 디테일한 부분까지

 특히나 눈빛이 정말 강렬해서 이야기에 빨려들더라구요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선 그리스로마신화는 필수죠

그 안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를 예술적 작품들로 승화시켜 지금까지 전해지며 사랑받고 있고

 특히나 신화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의 무한 상상력을 자극하기때문에 정말 필독서라 할만해요

 아들덕에 저 역시 다시 찬찬히 읽어보고 이야기 나눌정도로 같이 빠지고 있는데요

 카오스로 부터 세상의 시작을 알리며 우라노스 그의 폭정 그리고 크로노스의 반란과 되풀이되는 예언....

차근차근 이야기를 만나며 제우스의 탄생과정을 1권에서 만나봤어요

 

정말 일러스트가 눈길을 사로잡았어요 아들역시 그림에 묘한 매력을 느끼며 한페이지 한페이지 넘겨 읽어봤구요

감정변화 그 시대적 배경 표정하나하나 그림을 놓치지않고 볼 정도로 빠져들었어요

기간토마키아를 마지막으로 올림폿흐 신들의 세상을 열고 그리스 신화의 세계에

영원히 군림할 수 있는 도태를 마련하기까지의 그 과정...

 

영상으로 머릿속을 맴돌정도로 박진감있고 다양한 신들의 묘사가 참 독보였던 책이였어요

물론 스토리라인역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중간중간 주석을 달아주구요





 

철학적 개념과 다양한 미술작품들 속 신들의 모습을 통해 다시금 이해할 수 있는 부분도 넘 좋았어요

 조금은 뭉뜬 기분으로 그리스로마신화를 알고 있던게 오목조목 정리되는 기분이였구요

 아이랑 푹 빠져 그 계보를 따라가보는 재미도 좋았어요

 

읽고 나서 제우스의 아버지 할아버지를 거슬러 올라가 그 관계도를 정확히 집어내며 설명해주는데....

이야기에 푹 빠져 있구나란걸 느끼게 되더라구요 ㅋ





 

읽고 나서 이모랑 같이 각자 맘에 드는 신들의 모습을 그려보기 하더라구요 ㅋㅋ

아들은 제우스와 레토 사이에 태어난 딸 달과 사냥과 야생동물을 관장하는 여신 아르테미스를 그리구요

이모는 12신 중 최고 제우스를 표현해보며 옆에서 신들의 이야기에 빠졌답니다^^

 

흥미로운 구성 굉장히 사실적이며 현실감있는 신들의 표현...

그들의 강렬한 눈빛과 매력이 가득담긴 만화 그리스 로마신화

  앞으로 아들에게 쭈욱 사랑받는 책이 될꺼같아요^^

 얼른 2편도 궁금해서 만나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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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호의 일취월장 - 나날이 성장하는 나를 위한 그 한마디 공병호의 우문현답 시리즈 2
공병호 지음 / 해냄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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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호의 일취월장(日就月將)

해냄

 

대한민국 최고의 자기개발 전문가 공병호 박사님이 들려주는

하루하루 충만히 보낼 수 있는 이야기가 한권의 책으로 만들어 졌어요

이른 새벽...늘 잊지않고 전해지는 이메일을 받은지...몇년이 흐른거 같아요

우연히 공병호 박사님의 연구소 홈피를 들렸다 매일 전해지는 멜을 받으며 삶의 활력소라 할까요???

그 당시 직장생활하며 그 생활에 돌파구를 찾지 못해 방황할때 혹은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을때

 늘 바쁘고 피곤한 아침에 시원한 청량음료처럼 다가왔던 그 이야기들...

 

일취월장(日就月將)이란 나날이 다달이 성장하고 발전한다란 뜻의 한자성어로

 사서오경의 하나인 시경에 등장하는 시에서 유래했습니다

 우리들이 하루하루 성장하고 더 나은 나로 발전하는데 도움이 되는 좋은 글귀들과

 공병호 박사님의 글귀들이 모여 하루하루를 충실히 살아갈 힘이 되는 이야기

150여편의 지혜와 명언들을 담아낸 일취월장~!!

 

책에서 향긋한 향이 풍겨오며...봄/여름/가을/겨울이란 네개의 테마안에

하루하루의 성장을 위한 씨앗이 새싹을 피우고 그 새싹이 뜨거운 태양아래 양분을 모아 자라나며

 가을이 되어 열매를 맺고 다시 새로운 봄을 맞을 준비를 하듯~!!

한페이지 한페이지 넘길때마다 오늘의 나 지금의 나를 돌아보게 되더라구요

 

 





 

한 권의 책 속에 스며있는 솔향인가요??? 그 향이 기분을 좋게 하네요

이메일로 받아보던 느낌과 사뭇 달랐어요 좀더 정독하고 찬찬히 밑줄도 그어보게 되구요

 익숙한 구절도 눈에 띄네요 마시멜로 두번째 이야기, 잠깐멈춤, 생각버리기 연습,바보빅터...

사실 안읽어본 책들이 더 많지만 ....나 역시 읽고 공감되었던 부분들 그 안에서

 공병호 박사님과의 생각과 느낌을 만나며 또다른 생활의 활기를 얻어나가듯...

 

살아가면서 가장 소중한 순간은 바로 오늘 지금이란걸 다시금 느끼게 되었어요

 앞만 보며 달리거나 혹은 과거의 일들에 후회하고 안타까워하며

아~~더 잘 할 수 있었는데라며 과거회상 혹은 미래만을 놓고 달려왔던건 아닌가??? 돌아보게 되더군요

지금 나의 모습...그리고 나의 사랑하는 가족들을 돌아보며 일취월장이란 의미를 다시금 되새겨보며

 나에게 정식할 수 있는 삶 삶을 사랑하고 몰두하고 내 모든걸 쏟아부을 수 있는 삶

 열정적으로 삶을 사랑할 수 있는 의미를 가슴에 새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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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시인과 함께하는 송알송알 동시 논술 - 생각이 열리는 동시집
윤동주 시, 이상미 엮음, 박지훈 그림 / 초록우체통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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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열리는 동시집

윤동주 시인과 함께하는 송알송알 동시논술

윤동주 시 이상미 엮음 박지훈 그림

초록우체통

 

어느날 지하철를 기다리다 한편의 시를 가리키며..

"엄마 나 윤동주 시인 알아요..앗 이건 서시~~~ㅋ"

라며 아들이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

어떻게 언제??? 서시하면 왠지 학창시절이 떠오르고

다른 시는 몰라도 왜 윤동주 시인의 서시는 그냥 읊어지는지 ....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쭈욱 같이 시한편 읊었던 기억탓일까요??

신간을 둘러보다 이 책이 그렇게 눈에 쏘옥 들어옵니다

일기를쓰기 시작하며 어느날 부턴가 시를 쓰는 아이....

그렇게 지하철 역사내 여기저기 보이던 시중 윤동주 시인의 시를 발견했던 아이~!!

아들의 손에 쥐어준 윤동주 시인의 시들을 읽으며 함께 동시를 읊으며 빠져든 책 한권~!!

 





 

윤동주 시인과 함께하는 송알송알 동시논술은 딱딱한 논술쓰기라기 보다는

아이들의 생각과 다양한 표현을 맘껏 느끼고 써볼 수 있는 책이였어요

 글쓰기를 강요하는 논술책과는 사뭇다르죠



 

일제 강점기 시절을 살았던 윤동주 시인..

너무나도 젊은 나이에 광복을 6개월 앞두고 떠난 그지만

 그가 남긴 시들은 아직도 우리 가슴을 적시며 빛나고 있죠

어둡고 슬픈 시들이기 보다는 봄의 향기처럼 새로운 길을 나아갈 수 있는

 밝음을 간직한 시들을 만나며 희망을 노래한 시인~!!

이제 역사에도 관심을 두고 있어 그런지....

아들은 그 시대를 생각하며 함께 동시들을 만나봤어요



 

윤동주 시인의 어릴적을 연상시키는 일러스트가 참 맘을 포근하게 합니다

 어릴적 추억의 저편을 같이 여행하고 있는듯할까요??

그 아이가 내 아이가 되기도 하고 내 어릴적 소녀의 모습이 되기도 하며 그길을 함께 동시로 만나는 즐거움~!!

 

자연은 내친구/나만의 비밀/우리가족/동물 친구들/ 무얼 먹고 사나

다섯개의 주제안에 이쁜 동시들이 반겨줍니다^^

 

그 시대 언어표현들이 정감어리죠 시적표현이라 하죠 자연스레 운율에 맞춰

시를 읽다보면 글의 아름다움과 표현하려는 생각들 그림과 잘 어울리며 그 곳을 상상하게 됩니다

 

<눈>

지난밤에

눈이 소-복이 왔네

지붕이랑

길이랑 밭이랑

추워한다고

덮어주는 이불인가봐

 

그러기에 추운 겨울에만 내리지.

 

이 시가 맘에 들었나봐요

 

"엄마 눈이 이불이 되었데요 ㅎㅎ 나두 덮어보고 싶은 이불"이라는 아들~~~^^

 

<해바라기 얼굴>

누나의 얼굴은

해바라기 얼굴.

해가 금방 뜨자

일터에 간다.

 

해바라기 얼굴은

누나의 얼굴.

얼굴이 숙어 들어

집으로 온다.

 

해바라기의 모습을 누나의 얼굴로 표현해 함께 표현된 시도 어찌나 맘에 들어하는지..

자신이 좋았던 시들을 골라 다시 읽어보고 ...나름 자신만의 자작시도 지어보기 시작했던 아이였어요

 

자연스런 유도라고 할까요??



 

그렇게 주제별로 시를 통해 함께 이야기도 나누며 송알송알 동시의 세계에도 빠지구요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다른 시 친구의 시가 되기도 하고 또다른 시인의 시가 되기도 하구요

 또 다시 비교하고 느낌을 감상해보며 자신만의 시를 표현해볼 수 있는 공간도 있어

아이들의 생각을 이끌어내심 좋을꺼같아요

직접 이곳에 글을 써도 좋구 또다른 곳에 자신의 생각을 표현해도 좋구요

친구의 시들이 실려서 일까요??? 자기도 써보고싶다며 의지를 불태우기도 했던 ㅋㅋ

 

 



 

마지막 장은 윤동주 시인의 생애와 업적 그리고 또다른 그분의 시들이 몇편 담겨 있어요

 역시나 반가운 서시를 발견하고는~!!

함께 읽어봤는데요 왜 언제 어떻게 이 시를 만났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데요

 그냥 그때 그 지하철 공간 안에 써진 윤동주 시인의 시가 불현듯 기억에 남았던 아이는

 그렇게 윤동주 시인의 시를 통해 자기만의 생각을 표현해보기 시작했어요



 

<해바라기 얼굴>이란 시를 읽다 해바리기에 대한 시를 쓰고 싶다며 끄적 끄적~~^^

모방을 통한 창조라 했나요 ..

 

짧지만 끄적이는 이야기들이 나중에 더 많은 이야기를 담아내고 더 좋은 표현들이 나올꺼란 생각...

무엇보다 동시를 통해 아름다운 이야기를 담아낼 수 있을꺼란 생각이 들었어요

윤동주 시인의 아름다운 시들이 내 아이의 감수성을 자극하며 내 아이역시 

 자신의 생각을 시로 표현해 볼 수 있는 작지만 소중한 시간들을 차곡차곡 담아보시면 어떨까요???

마치 윤동주 시인과 이야기를 나누듯 함께 그림속 친구들 따라가며 동시를 따라가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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