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넘게 부부로 살아온 팀 켈러와 캐시 켈러는 결혼의 참뜻을 잊은 채 현대 문화가 부추기는 ‘나 중심 결혼’관에 젖어 있는 기독교인들에게 바람직한 결혼 생활을 해 나가는 실질적인 방법을 힘 있게 전해 준다. 성경 말씀을 토대로 <팀 켈러, 결혼을 말하다>의 핵심 내용을 더욱 상세히 풀면서, 하나님과 배우자를 더 깊이 사랑하려는 사람들에게 날마다 영감과 통찰을 선사한다.
결혼 서약은 … 사랑에 기회를 주고 안정감이 생기게 한다. 그래서 결혼 초 몇 달 몇 년간 심히 변덕스럽고 깨지기 쉬웠던 사랑의 감정이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강하고 깊어질 수 있다. 결혼 서약은 우리의 열정에 넓이와 깊이를 더해 준다. 상대가 나를 두고 떠날지 모른다는 두려움 없이 내 마음을 열어 보이고 내 연약함까지 진실하게 이야기하는 데 꼭 필요한 안정감을 주기 때문이다.
배우자가 가장 중시하는 사랑의 언어를 오용하지 말라. 배우자의 마음을 아프게 하려고 일부러 그 언어를 자제하지는 말라. 상처는 생각보다 깊을 것이다. 예를 들어 남들 앞에서 아내에게 존중받는 것을 매우 중시하는 남자의 경우 친구들 앞에서 아내가 자신을 놀리기라도 하면 도저히 견디지 못할 것이다. 인정해 주는 말을 자주 듣고 싶어 하는 여자를 남편이 침묵으로 대한다면 여자는 비탄에 빠질 것이다.
성경의 여성관. 잠언 31장에 나오는 여성은 찬성하는 의미에서든 조롱조로 거부하는 의미에서든 ‘성경적 여성상’의 모델로 자주 제시된다. 이 여성은 부동산 투자를 하고 의류 사업을 시작한다(잠 31:16-19). 게다가 이 여성은 가족을 위해 요리도 하고 옷도 지으며 집 안도 꾸민다(잠 31:15, 21-22). 이 여성은 이 모든 일을 남편의 권한 아래서 한다(잠 31:11, 23). 이는 여성에게 어떤 활동이 적합한지를 보는 전통적 관점과 진보적 관점이 섞인 관점이다. 여기서 다시 우리는 성경에서 말하는 성역할이 어떤 문화에든 다 적용 가능할 만큼 기본적이고, 모든 문화를 다 비판할 수 있을 만큼 예리하며, 각 문화 안에서 달리 표현이 가능할 만큼 융통성 있음을 알게 된다. 성경은 여성이 해도 되는 일과 해서는 안 되는 일을 일률적으로 규정한 목록을 제시하지 않는다.
성경과 연관지어 결혼의 의미를 부여하는 책인것 같아서. 사실 저는 많은 공감은 얻지 못했습니다
조금 어려웠다고 해야할까요? 결혼도 하지않았고. 성경이라는 단어때문에 그랬던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