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네가 진짜 원하는 게 뭐야 - 우왕좌왕하는 자신과 쿨하게 작별하는 법
허병민 지음 / 흐름출판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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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네가 진짜 원하는 게 뭐야  

미국발 금융위기. 그것에 따른 청년 실업과 취업 대란. 대한민국에서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가? 세종대왕이 만든 한글이 있음에도 영어를 못하면 살아남지 못하는 시대가 왔다. 최고의 스펙을 만들기 위해 죽자 살자 공부해서 일 년에 천만 원씩 하는 대학에 가야 한다. 학자금 대출금 때문에 학생신분에 신용불량자가 속출하는 요즘이다. 하지만 오늘도 많은 우리의 20대들이 살아남기 위한 전쟁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만큼 매트릭스화 된 사회도 드물다. 중고등학교 시절 좋은 학교에 가기 위한 목숨을 걸고 공부해야 한다. 대학 초년에는 흥청만청 놀다가 군제대후 부터는 죽자 살자 공부를 해야 된다. 그렇다고 연봉 많고 좋은 곳에  들어가기는 하늘에 별 따기다. 도대체 무얼 해야 된단 말인가?  

20대 네가 진짜 원하는 게 뭐야를 지은 작가 허명민씨의 스펙도 참 엄청나다는 것을 느낀다.  하지만 이 시대가 원하는 것은 그런 것이 아니라고 역설한다. 이시대가 원하는 진정한 리더를 어떻게 이야기 하고 있을까?  

책의 구성은 크게 PART1과 PART2로 나뉜다. 첫 번째는 나는 누구인가이고 두 번째는 현명하게 성공하라 이다. 그리고 큰 제목 안에 소제목으로 나뉘고 작은 파트마다 말미에는 인터뷰가 나온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저자의 거침없는 말솜씨다. 읽는 내내 시원한 느낌을 받았다. 지금 20대들의 목숨을 걸고 하고 있는 것들에 대해 하지 말라고 이야기 한다. 도서관에도 가지 말고 인맥도 쌓지 말라고 한다. 왜 그러는 것일까?  

소크라테스는 네 자신을 알아라고 했다. 저자는 내가 나를 모르는데, 남이 나를 알려준다고?(P18) 하며 자기계발서 따위는 집어 치우라고 한다. 그렇다 죽을 때까지 남의 인생을 카피하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을 알고는 죽어야 할 것이 아닌가? 이것이 바로 자기계발의 시작이라는 점이다.  

얼마 전까지 대학생들에게 어학연수는 대세였다. 지금은 고환율로 조금 어렵기는 하지만 여전히 주변에 해외 어학 연수차 나가 있는 후배들이 많이 있다. 무엇이 그들을 그렇게 만들 것일까? 해외를 짧게 다녀온다고 해서 영어실력의 독보적인 진전이 있을까? 아니면 값비싼 경험을 쌓기 위한 것인가? 아니면 투자가 아니라 큰 낭비를 하는 것일까? 이 부분에 대해 저자는 한국에 입국해 있는 외국인들을 공략하라고 이야기 한다. 사실 요즘 조금만 주위를 둘러보면 외국인들이 많으니까? 정말 필요한 사람만 어학연수에 투자를 하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외에도 저자는 현재 20대들이 가지고 있는 딜레마에 대해 거침없이 이야기를 한다. 30대를 훌쩍 넘긴 지금의 나에게도 시사 하는 교훈이 많은 책이다. 20대는 무엇인가? 열정과 패기 그 자체가 아닌가? 썩어빠질 공부에만 매달리지 말고 모두들 예 할때 아니오 할 수 있는 개성만점의 스펙을 가진 20대가 되기를 원한다.  

네가 진짜로 원하는 게 무엇이냐 물어 본다면 그 것은 진정한 나의 모습을 찾는 것이다라고 말하고 싶다.  

내가 진짜 원하는 게 무엇인지 궁금하다면 허병민씨의 20대 네가 진짜 원하는 게 뭐야를 추천하고 싶다. 궁극적인 본질을 찾았을 때 나의 위치는 글로벌 인재가 되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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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 자기계발서
미타 모니카 지음, 윤성규 옮김 / 지식여행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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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 자기계발서 

나의 가장 큰 버릇 중 하나가 바로 당신 혈액형 무엇이죠? 라고 묻는 것이다. 그렇다고 점쟁이는 아니지만 가끔씩 이렇게 맞추는 재미가 크기 때문이다. 10명중 2명 정도 맞아도 왜 그렇게 기분이 좋았던 걸까?  

 

흔히 소개팅이나 미팅을 나가면 묻는 것 중 하나가 당신 혈액형이 무엇인가요? 라는 질문이다. A형이면 다혈질적이고 소심할 것 같아서. B형이면 자기중심적이고 날카로울 것 같아서.  O형이면 자기주장이 없고 우유부단할 것 같아서. AB형이면 성격이 복잡할 것 같아서 묻는 걸까?   

 

흔히 혈액형 점술은 일본에서 넘어 왔다고 한다. 이미 일본에서는 유행이 지나 간지 오래지만 한국에서는 아직도 유행을 타고 있는 듯하다.  이번에 지식하우스에서 각혈액형으로 본 사람의 성격유형 판단과 그것에 따르는 자기 계발서를 내 놓았다. 오랜 시간동안 연구하고 자료를 수집한 그 노고에 심히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나는 초특급 울트라 A형이다. 흔히들 이야기하는 초다혈질 적이고 초소심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또한 우유부단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 주위 사람들을 고생 시킨 적인 한두 번이 아니다. 또한 자기 과시욕도 강하며 남들이 알아주기를 은근히 바라는 타입이다.  

 

미타 모니카의 혈액형별 자기 계발서를 읽고 나의 성격 유형을 파악해 보고 싶었다. A형 전갈자리인 나에게 여러 부분이 맞았는데 그 중에도 친구가 권하면 거절하지 못한다는 부분이 눈에 띄었다. 이건 완전 나를 두고 하는 이야기가 아닌가? 나는 남에게 잘 부탁 하지 못하면서 남의 부탁은 거절을 잘 하지 못한다. 그래서 이 성격적인 부분을 꼭 고치고 싶고 고치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나의 아내는 O형 게자리다. 책의 말미에는 찰떡궁합에 대한 표가 나온다. A형 전갈자리인 나에게 찰떡궁합은 황소자리 O형이다라고 나와 있다. 하지만 이런 모든 것을 떠나 나와 아내는 최고의 찰떡궁합이다.  

 

 조금은 미신적이고 조금은 비현실적이고 조금은 유머스러운 부분이기도 한 혈액형 이야기. 아니라고 이야기하기엔 맞는 부분이 많고 너무 맹신하기에는 우스운 부분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자신의 성격을 혈액으로 알아보고 단점을 보완한다면 그것이 바로 자기 계발이 아닐까? 나이든 사람보다는 젊은이들에게 결혼한 이들보다 결혼하지 않은 이들에게 이 책을 읽어 보라 권하고 싶다. 혈액형에 대한 이야기를 상대방에게 멋지게 설명하고 나면 당신은 인기 있는 사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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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교양 - 당신이 꼭 알아야 할 돈의 비밀과 진실
이즈미 마사토 지음, 김정환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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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교양 

윤도현 밴드 5집의 도대체 사람들은 이라는 곡이 생각이 난다. 처음 이 곡을 들었을 때 참 신선했다고 할까? 아니면 조금은 서글픈 느낌이 들었다고 할까? 

노래 가사 중에 "하여튼 사람들은 정말 되게도 웃기네 그까짓 돈이 대체 뭔데 돈 땜에 죽이고 살리고 어허허 돈 땜에 돌았네 돈돈돈 돈돈돈 돈돈돈 돈돈돈 빙글빙글 도는 돈만 따라가다 돈처럼 돌아가네 뱅글뱅글 뱅글 패르르 휙휙휘 돌아버렸네" 

요즘은 더욱 그런것 같다. 돈 때문에 미치고, 돈 때문에 죽이고, 돈 때문에 환장을 하고 도대체 돈이 무엇이기에 이렇게들 야단일까? 아마 배금주의가 만들어낸 물질이 매트릭스 안에 갇혀 버린 우리 자아의 실종이 아닐까? 

한 가정의 가장으로써 가장 큰 책임중 하나가 바로 생계유지이다. 그리고 부부가 제일 많이 싸우게 되는 이유도 돈 문제이다. 우리 옆집, 우리 윗집 아저씨들 얼마 전부터 전업주부로 살고 있다. 극심한 세계 금융 불안으로 실물경제가 어려워진 탓에 실직을 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마음이 편할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여러 가지 문제와 착잡한 마음이 가득할 때 만난 책이 바로 이즈미 마사토씨의 돈의 교양이라는 책이다. 램덤하우스에서 우리나라에 돈 문제로 머리 아파는 모든 이들을 위해 출간한 바로 그 책이다. 아마존 재팬 독자들의 찬사도 있었고 돈에 큰 관심이 있었던 탓에 더욱 구미가 당겨질 수밖에 없었다. 과연 우리가 알아야 하는 돈의 비밀과 진실이 무엇일지 너무도 궁금했기 때문이다. 

지은이 이즈미 마사토씨는 일본인이다. 경제 대국인 일본에서의 경험담을 고스란히 우리에게 이야기 한다. 물론 책의 전반전인 통화기준이 엔으로 되어 있어서 내용을 이해하는데 조금 어려움은 있었다. 하지만 굉장히 쉽게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설명을 하기 때문에 여는 다른 책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내용 이해가 쉽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지은이 이즈미 마사토씨는 74년생이다 나와는 나이 차이가 별로 나지 않는데 돈에 대해서 이렇게 많은 생각과 지식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놀라울 뿐이었다. 

책의 구성은 총 8장으로 되어있다. 돈에 대한 패러다임과 돈을 모으는 법 그리고 쓰는 법, 늘리고 유지하는 방법 그리고 마지막에 돈에 대한 지은이의 생각으로 구성이 되어 진다. 특히 돈과 다이어트의 놀라운 관계 편은 바로 나를 보고 이야기 하는 것 같았다. "어쨌든 중요한 점은 돈과 다이어트 모두 하루아침에 해결하려 하지 말고 습관화해야 한다는 것이다.(P37)"라는 말은 나의 가슴을 쿡하고 찌르는 것만 같았다

오늘도 나는 카드 명세서를 보고 한숨을 짓는다. 그리고 자동차 할부금과 주택 대출이자를 생각하면 머리가 지끈 거린다. 하지만 이즈미 마사토씨의 돈에도 교양이 있다는 말이 나를 미소 짓게 한다. 이제 나는 돈의 벌레가 아니라 돈을 제대로 알고 모으고 쓸 수 있는 돈의 교양을 아는 사람 중의 한 사람이 된 것이다. 아직은 시작 단계이지만 가계부도 적을 것이고 필요한 보험과 필요 없는 보험을 정리 할 것이다. 그리고 돈을 벌고 쓸 때 항상 책의 내용을 기억할 것이고 따를 것이다. 

돈의 세상의 전부는 아니다. 하지만 돈은 인생을 살아가는 필수 조건의 하나이다. 젊을 때 고생은 사서도 한다고 했다. 젊을 때 돈에 대한 지식을 쌓고 경험을 쌓아서 돈의 노예가 될 것이 아니라 돈이 나를 따라오게 하는 인생을 살아야 할 것이다. 지독한 경제 위기 속에 살아가고 있는 대한민국 모든 이들에게 랜덤하우스 출간 일보인 이즈미 마사토씨의 돈의 교양을 적극 추천한다. 

"내가 돈이 되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돈이 올 수 있게끔 

 하는 방법은 돈의 교양을 쌓는 것이다. 그러한 시작의 발 

돋움을 도와주는 책 돈의 교양 꼭 읽어 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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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을 위한 변명
신명호 지음 / 김영사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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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을 위한 변명  

진실은 언젠가는 밝혀진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천길 물속은 알아도 사람 마음속은 모른다는 말도 있다. 지나가버린 역사에 대한 후대들의 해석은 좌가 될 것인가 우가 될 것인가? 한 시대를 풍미 했던 조선왕들에 대한 변명이 여기서 시작이 된다. 

김영사에서 출간 신명호 박사님이 지으신 왕을 위한 변명. 한시대의 최고의 권력자로 자리를 차지하였던 조선의 왕들의 억울한 사연들을 왕의 입장에서 자기 합리화를 토로하는 책이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왕들의 이미지를 벗어나 조금은 인간적인 조금은 사적인 견해가 들어간 역사의 다른 면모를 읽을 수 있다. 그들이 억울하다 말하는 그들만의 이유를 이 책을 통하여 알아 볼수 있다. 

왕을 위한 변명에는 총 10인의 왕들이 출연한다. 조선왕조 시작의 정점이었던 태종부터 실질적인 마지막 왕 고종까지 그들의 변명을 들을 수 있다. 보통 역사책은 조선왕조실록만을 바탕으로 지어졌으나 왕을 위한 변명은 신명호 박사님의 넓은 지식과 방대한 자료를 토대로 구성이 되어져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우리가 쉽게 지날 갈수 있는 작고 세세한 부분까지도 알려주고 있어서 더욱 이해력이 쉽고 재미있게 느껴졌던 것 같다. 

10인의 왕중에 가장 눈에 띄는 왕은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연산군이 아닐까?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연산군의 이미지는 방탕하고 왕으로써 할 수 있는 모든 권력의 행위를 해본 조선 유일무이의 왕. 그리고 패륜까지 저질렀던 연산군에게는 어떠한 문제와 변명이 있었을까? 그냥 어머니의 죽음 모르고 살았더라면, 조금만 더 깊은 모성애를 느낄 수 있었더라면 연산군이 그렇게까지 되었을까? 연산군의 성적인 문제는 아마도 모성애에 대한 탈출구였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광해군을 몰아내고 반정을 통하여 왕위에 등극한 인조의 삶은 어떠한가? 어릴 적부터 죽을지도 모르는 암울한 시절을 보내야만 했다. 왕위에 올라서는 내부로는 반정공신에게 외부에서는 청나라에게 시달림을 당해야 했던 인조의 마음은 어떠하였을까? 그의 내면의 두려움이 결국 소현세자를 죽게 만들 것이 아닐까? 그는 그렇게 해서라도 왕이 되고 싶었을까? 

과거의 일들에 대해 후세의 사람들이 여러 가지면 에서 해석을 더 할 수도 있다. 하지만 흘러간 역사는 다시 바뀌지 않는다. 우리는 과거를 통해 현재를 보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 왕권이 강화 되었을 때나 아니면 신하들의 권력이 강력해졌을 때나 권력의 최고 위치에 있었던 왕들의 변명에는 우리가 주의 깊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이 시대 권력의 정점에 서 있는 대통령들의 문제는 과거를 통해서 해석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진실은 그들만 알겠지만, 평가는 후세들이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과거를 통해 이 시대를 평가하고 싶다면 신명호 박사님의 왕을 위한 변명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 그들이 그렇게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우리는 한 번 정도는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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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유쾌한 물리상식 교실밖 상식 시리즈 5
김기태 지음 / 하늘아래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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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유쾌한 물리 상식 

도전 골든벨을 자주 시청하곤 한다. 이 시대의 고등학생들이 흥미롭게 풀어나가는 모습이 짜릿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가끔 골든벨에서 상당히 난이도가 높은 물리 문제가 출제 되곤 한다. 그 중에 듣지도 보지도 못한 문제를 단번에 맞히는 학생들을 볼 때마다 신기함이 커진다. 저 학생들은 어떻게 해서 저런 문제를 알고 있는 것일까? 

어릴 적 아버지께서 백과사전이라는 책을 사오셨다. 그곳에서는 너무 신기한 것들이 많아서 책이 너덜해질때까지 읽은 기억이 있다. 그곳에는 세상의 모든 지식이 담겨져 있는 것 같았다. 요즘은 인터넷이 발달하여 검색엔진으로 쉽게 알아 볼 수 있지만 그 때는 그렇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식은 쉽게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니라 책을 통해서 대부분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교실밖 상식 시리즈가 출간 되면서 이러한 문제들을 단번에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유쾌한 물리상식, 시사, 한자, 인물 등의 시리즈가 우리 청소년의 머리를 번뜩이게 하여 준다. 물론 이 책을 청소년만 보아야 하는 것인가에 대한 질문은 굉장히 어리석은 질문이라 하겠다. 나이 서른이 넘어서 과학에 너무 관심이 많아 졌는데, 유쾌한 물리상식을 읽으면서 머릿속에 정리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았다. 

책의 구성은 천문, 물리, 역학, 전자기학의 네 편으로 나누어진다. 물론 과학이라는 것이 분야별로 다를 수도 있지만 어느 하나 때어놓고 생각 할 수 없다. 이 시대의 위대한 과학자 아인슈타인이나 퀴리부부도 만날 수 있고 과거에서 현재까지의 과학을 쉽게 풀어 나간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그리고 평소에 생소할 수 있는 과학 용어들에 대한 설명부분이 있어서 어느 누구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우리나라를 기초 과학 분야가 많이 뒤 떨어 진다고 한다. 물론 카이스트나 포스텍이 있지만 아직 노벨 물리학상이나 화학상등에서 아직 걸출한 인물을 배출하지 못한 것이 아쉽게 느껴진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모든 국민의 기초과학에 대한 관심이 커져야 할 것이고 기술자나 과학자의 대우가 어느  직업군 보다 좋아야 할 것이다. 

우리 중, 고등학생들이 유쾌한 물리상식을 통하여 좀 더 쉽게 과학이라는 분야에 다가 가주었으면 한다. 아마 저자 김기태님의 바램이 이런 것이 아닐까? 얼마하지 않는 가격이지만 이 책을 통하여 우리나라에도 노벨물리상을 받는 과학자가 나와 주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과학이 지루하거나 재미없는 학생들 그리고 기초부터 다시 과학을 정리하고 싶으신 모든 분들께 강력하게 유쾌한 물리상식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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