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은 두 가지이다. 첫째, 디자인 씽킹은 오늘날 디자인이라는 도구로 비즈니스와 사회가 맞닥뜨린 문제들을 다룰 수 있도록 판을 넓혀줬다. 다시 말해 인간중심적이고 창의적인 문제 해결 방식을 활용해 어떻게 새롭고 보다 효과적인 해결책을 제공할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둘째, 디자인 씽킹은 숙달된 디자인 전문가의 작업능력으로만 쓰이는 것이 아니라, 그 사고방식과 방법론을완전히 습득하기를 바라는 이들이라면 누구든지 접근할 수 있는것이어야 한다. 디자이너들과 디자인 씽킹을 하는 이들의 공통된관심사는 우리가 직면한 문제들에 대한 더 나은 답을 찾아내는 데 있다.

그러므로 필자는 그저 디자인 씽킹의 개념들을이해하고 적용해보는 수준에서 만족하지 말고 숙달의 경지에 이르기 위한 자신만의 길을 찾아보라고 권유하고 싶다. 필자 스스로의 경험을 가지고 조언하자면, 그렇게 에너지와 시간을 투입한다면 평생토록 가치 있는 창조적 만족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갈수록 기술의 역풍에 맞닥뜨리고 있다. 이는 엄연한 현실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인간중심적 디자인이 기술의 냉정한지배와 인간의 기여를 평가절하하거나 대체해버리는 내재적 편견에 맞서 해독제 역할을 할 수 있는 것도 사실이다.

우리는 기술이 인간의 지능을 넘어설 잠재력을 보일 정도로진화해버린, 중대한 상황에 처해 있다. 지금은 디자인의 ‘보이는손‘이 기술이 인류를 어떻게 돕기를 희망하는지‘에 대해 의도적인 선택을 해야 할 중요한 순간이기 때문이다.

아마도 자신을 디자이너라고 꿈에도 생각해본 적이 없는대중의 손에 이처럼 유용한 도구를 쥐어주고 보다 광범위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직접 쓰도록 뒷받침하는 일이 바로 디자인 씽킹의 역할이다.

디자인 프로세스의 핵심에 자리잡고 있는 통합적인 접근방식이야말로 문제해결을 가능케 하는 ‘제3의 방식‘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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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접할 수 없는 천재들의 재능 앞에 존경의 무릎을 꿇는것은 감상자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다.‘

정치에 무관심한 것은 자기 인생에 무책임한 것이다.

"예, 독일 신문사 특파원인 제 친구 렌츠가 나라를 변화시키고 싶거든 스웨덴 국회를 꼭 가보라고 했거든요. 거기가 아주 좋은 발전 모델이라구요."

"정치인 3대 거짓말?"
"아 거 있잖아. 모든 권력자들이 얼굴색 하나 안 변하고 해대는 세 가지 거짓말. 국민 위해 일한다. 돈 안 먹는다, 거짓말안 한다."

"예, 보좌관도 비서도 없습니다. 단, 두 의원당 한 명씩 국가입법 조사관을 제공합니다. 그 조사관의 보조를 받으며 모든의원들은 연간 수십 건씩 법안을 발의합니다."

"혹시 임기 동안 입법 발의를 한 건도 안 한 의원은 없습니까?"
"아니, 4년 동안 말입니까? 그건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건 단순히 직무 유기를 넘어 국민을 배반하는 행위이고, 나라를 망치는 행위입니다. 만약 그런 의원이 있다면 4년동안이 아니라 1년 만에 엄중 징계를 받아 국회에서 쫓겨날 것입니다."

"예, 그 점 궁금해하실 줄 알았습니다. 저희들은 국민의 행복과 안전을 위해 진정한 봉사와 희생으로 최선을 다하려고노력합니다. 그럼 국민들은 저희들에게 절대적인 신뢰와 존경과 명예를 보내주십니다. 그것이 우리를 추동해 가는 힘입니다. 그 이상 무엇을 더 바라겠습니까." "

민주주의란 시민들이 자유와 평등과 평화를 조화시켜 창조해 낸 화초이고, 그 화초는 철저한 감시와 감독을 하지 않고는 아름다운 꽃을 피워낼 수 없는 것입니다. 서유럽 여러나라의 시민들은 서로서로 보고 배우며 그 감시와 감독 조직을 철저하게 가동시켜 오늘날의 민주정치의 꽃을 피워낸 것입니다."

만약에 어떤 기업이 편법이나 불법을 자행했다면 그날로 대대적인 불매운동이 일어나고, 그 기업은 바로 파산하고 맙니다. 모든 기업은 투명하고 정직하게 경영해도 이익을 남길 수 있도록 법이 보장하고 있습니다. 그 이익만으로도기업인들은 보통 시민들보다 몇십 배에서 몇백 배 부자로 잘살 수 있습니다."

우리들 다수는 각자 모래알처럼 흩어져 자신 속에 갇혀 있기를 그만두고, 광장으로 나와 저마다 ‘공적 개인이 되어 다른 사람들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여 행동할 때, 국가의 억압적 메커니즘이 무력화되고, 보다 인간적인 나라를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는 것을 발견했다. 그뿐만 아니라 우리는 이 과정에서 가장 차원 높은 행복, 즉 정치적 행동에 능동적으로 참여함으로써만 도달 가능한 공적 행복을 누릴 수있었다.

하지만 원래 민주주의란 지도자 개인의 능력에 의존하는 제도가 아니다. 그것은 잘났든 못났든 민초들 자신이 공적 공간에서의 자유롭고 평등한 대화를 통해서 최선의 집단적 지혜를 얻는 방식이다. 엄밀히 말하면, 민주주의에서는 사회자가 필요할 뿐, 지도자란 필요 없는 존재이다.

촛불혁명에서 발휘된 ‘시민권력을 어떻게 살리고, 민주주의의 영속화를 보증하는 방법으로 그것을어떻게 제도화할 것인지 방안을 찾아내는 것이다.
다른 사람은 모르지만, 적어도 내게는 지금 일부 지식인들사이에서 제안되고 있는 ‘시민의회‘라는 아이디어야말로 시민권력의 지속성을 담보하는 제도로서 우리가 구상할 수 있는가장 현실적이고, 설득력 있는 대안으로 보인다.

적지 않은 분들이 뭘 촌티 나고 후지게 나라 사랑하는 모임이냐‘ 하고 비웃거나 외면하는 모습이 환히 보입니다. 그러는 당신은 어느 나라 국민입니까? 당신은 어디서 태어나서, 어디서살다가, 어디에 뼈를 묻을 것입니까? 바로 당신이 발 딛고 있는 이 땅, 대한민국입니다. 그래서 대한민국은 죽으나 사나 당신의 모국이고, 조국입니다. 그러므로 대한민국의 운명은 당신의 운명입니다. 그런데 그 대한민국의 운명은 지금 어떤 상태일까요?

여러분, 어떤 사람이 인간의 세 가지 불행에 대해서 말했습니다. 인간의 세 가지 큰 불행은 탐욕을 본능으로 타고난 것이고, 국가라는 것을 배격할 수 없는 것이고, 돈이라는 것을없앨 수 없는 것이다. 아주 명쾌한 지적 아닙니까.

"괜찮아요. 열 번도 스무 번도 상관없어요. 노래는 돈 때문에 부르는 게 아니라 마음 따라 불러야 진짜 노래 아닌가요??
저와 뜻이 같은 분들의 박수를 받으며 노래 부르는 것이 노래 부르는 자의 가장 큰 보람 아니겠어요? 가난했을 때 돈 때문에 많이 불렀으니까 이젠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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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알겠습니다. 두 시간 후."
임예지는 일부러 여기서 말을 끊었다. 평소 자신이 쓰는 교양적인 언어에서 ……에 뵙겠습니다‘를 빼버린 것이었다. 겸손을 모르는 자한테 겸손한 것은 겸손에 대한 모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었다.

해남에 와서 발견한 것이 있습니다. 자연입니다. 서울에서전혀 느끼지 못했던 자연이, 그 싱싱하고 거대한 모습이 저를맞이해 주었습니다. 그 자연과 친해지려고 합니다. 제가 강하게 끌려가고 있습니다. 외로움 탓인지도 모릅니다.

바라보는 곳이 같으면 마음은 늘 함께하는 것입니다.

오늘은 이만 줄입니다. 머지않아 설한풍 속에서 동백꽃이필 때입니다. 그 선연한 핏빛의 한스러움이 그쪽 남도의 처연한 정취입니다. 동백꽃은 두 번 핍니다. 그 관찰과 발견이 황검사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건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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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야, 아니야, 자네가 무슨!" 신남수가 깜짝 놀라며 손사래를 쳤고, "이런 궂은일 잘 풀렸을 때는 남이 축하주를 사야액땜이 제대로 되고 다시 그런 일 안 당하게 되는 법이야.

죽을 자유도 없는 노예들이니까.

‘글은 오독(誤讀)의 자유가 있다.’
어느 유명한 문학 평론가의 말이었다.

처음 골라 든 것이 피천득의 『인연』 이었다. 두 번째가 법정의 『텅빈 충만 이었다. 그리고 세 번째가 신영복의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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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지 않는 사람과 나눌 인생 이야기는 아무것도 없다.
책이란 갈고닦은 영혼의 결정체가 담긴 그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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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킬로가 넘는 속도에 실린 차는 마치 비행기인 듯 솟구치더니 포물선을 그리며 한강으로 떨어져 내렸다. 새벽 2시의적막과, 넓은 강은 차 한 대의 자취를 가뭇없이 지워버렸다.

"그래, 아마 그게 정답일 거네. 국민이란 실체가 아니라 형체일 뿐이야."

다시 말하면 그 시위는 특정 사안에대해서 열혈 대중들이 일시적으로 응집되었을 뿐 전 국민적조직 행동은 아니었다는 점이야."

"그럼 국민이 실체로 존재하려면 전 국민적 조직을 갖춘 조직체가 되어야 한다 그건가?"
"바로 그거지. 그래야만 실질적으로 모든 국가권력을 감시하고, 심판하고, 통제할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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