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킬로가 넘는 속도에 실린 차는 마치 비행기인 듯 솟구치더니 포물선을 그리며 한강으로 떨어져 내렸다. 새벽 2시의적막과, 넓은 강은 차 한 대의 자취를 가뭇없이 지워버렸다.

"그래, 아마 그게 정답일 거네. 국민이란 실체가 아니라 형체일 뿐이야."

다시 말하면 그 시위는 특정 사안에대해서 열혈 대중들이 일시적으로 응집되었을 뿐 전 국민적조직 행동은 아니었다는 점이야."

"그럼 국민이 실체로 존재하려면 전 국민적 조직을 갖춘 조직체가 되어야 한다 그건가?"
"바로 그거지. 그래야만 실질적으로 모든 국가권력을 감시하고, 심판하고, 통제할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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