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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 나가 놀거야! - 닥터 수스 상 수상작 ㅣ 코끼리와 꿀꿀이 1
모 윌렘스 지음, 김혜경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11년 8월
평점 :
절판
친구가 있어 좋다는 것을 보여주는 전형적인 내용. 꿀꿀이 피기와 코끼리 코보는 밖에 나가서 놀기로 작정을 한다. 밖에서 무엇을 하면서 놀지 상상을 하면서 즐거워 하던 둘은 갑자기 비가 내리자 속이 상한다. 특히 피기의 경우는 몸이 작은 만큼 삐지는 속도도 놀랄만큼 빠르다. 금세 화가 나서는 비를 원망하는 피기, 이를 본 코보는 빗속에서도 재밌게 놀 수 있음을 알려준다. 친구의 제안을 재빠르게 받아들인 피기는 빗 속에서 신나게 놀게 되고, 비를 좋아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바로 그때 비가 그만 그치고 마는데...
아이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우정이라고 하면 될까? 피기와 코보의 우정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미소를 짓게 하는 힘이 있다. 완벽하진 않지만 둘이 모여서 완벽하게 재밌게 노는 두 친구들, 아마 세상 모든 사람들이 부러워 할만한 우정이 아닐런지...유연함과 창의성을 배우게 한다는 점에서, 그리고 우정에 대해 생각해 준다는 점에서 심플한 그림에 비해 내용은 알차다보 보아진다. 아마도 그래서 이 시리즈의 인기가 계속되는 것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