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바케 3 - 고양이 할멈 샤바케 3
하타케나카 메구미 지음 / 손안의책 / 2007년 6월
평점 :
절판


샤바케의 시리즈중 3편이다. <차행주 달걀>에서는 갑자기 건강해진 이치타로 때문에 다들 난리가 난다. 건강해진 것만이 아니다, 황금까지 따라 붙었다. 다들 그 이유를 궁금해 하는 가운데, 이치타로는 그것이 망해가는 김 상회집에서 주어온 긴지라는 사내 때문일 것이라고 짐작을 한다. 삐쩍마르고 볼품이 없는 그 사내는 그런 사실을 부인하고, 그 증거로 그 상회가 망했다는 사실을 지적한다. 그런데 문제는 그 김 상회의 딸이 살해된 채 발견되었다는 것, 이치타로는 이번에도 그 살인범을 잡기 위해 요괴들과 머리를 굴리는데...<꽃비녀>는 길에서 주은 다섯살 난 여자아이 때문에 벌어지는 소동을 <고양이 할멈>은 절에서 벌어진 괴상한 살인 사건을 해결하는 것이고,< 고향>은 이누가미 신인 사스케가 집도 절도 없이 떠돌게 된 사연을<방울이요 방울>은 이치타로의 친구인 에이키치의 동생의 혼사에 관련된 이야기였다. 요괴들이 등장하고, 믿겨지지 않은 이야기들로 꾸며진 단편집이지만,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다는 점이 좋다. 이런 책이라면 잠이 안 오는 밤에 끼고 앉아 읽기에 적당할 듯...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