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모메 식당 디 아더스 The Others 7
무레 요코 지음, 권남희 옮김 / 푸른숲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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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신 분이라면 궁금해서 집어 드셨을 것이고 , 영화를 보지 않으신 분이라면 또 궁금해서 집어드셨으려나? 하여간 일본어로 <갈매기 식당>이라는 영화의 원작이다. 영화에선 볼 수 없었던 등장인물들의 과거사를 볼 수 있다는 점이 장점. 영화에 비해 단점이라고 한다면 맛 있어 보이는 음식을 눈으로 볼 수 없다는 점 정도? 그왼 영화와 똑같다. 하여 영화를 보면서 든 감상들이 그대로 이 책에도 적용된다는 것이 별로. 영화가 지나치게 한적하고 욕심없고 모든 것이 별 어려움 없이 펼쳐가는 통에 심드렁해졌으니 말이다. 도대체 저게 말이 돼? 라면서...아무리 핀란드 사람들이 알고 보면 선량하다고는 하지만 , 이렇게 멍청한 전문 도둑들이 나오는 책은 신빙성이 없단 말이다. 더군다나 그들이 20년간 전문 절도범이었다는 설정인데다 말이다. 뭐, 그냥 아무 생각없이 인상 쓰지 않아도 되는 그런 책을 원하신다면 좋을 듯...하지만 이 곳에서는 모든 일이 잘 풀릴 것만 같다는.. 실제로 모든 일이 잘 풀리기만 하는 그런 이야기, 재미없다. 재미없기에 앞어서 한심하다. 실제로 인간들이 사는 세상은 그렇지 않은게 정상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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