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하게 유치함.

소울 키친 - Soul Kitchen
영화

재밌다고 해서 봤다. 웃긴다고 해서 봤다....한번도 웃지 못했다. 그냥 더럽게 유치하다는 생각만 들었다. 흥미로운 것은 그다지 요리와는 상관없는 이야기인데, 키친이라는 제목이 들어간 것하고, 아무리 봐도 영혼을 달래는 요리를 하던 음식점이 아니건만, 제목이 소울 키친이라는 것이었다. 하여간 영혼하고도, 키친하고도, 웃음하고도 별로 상관없던 영화. 단지 심하게 있던 것이라면 정신사나움? 그래도 이런 영화를 끝까지 마무리 해서 내놓았다는 점에서 감독에게 박수를, 그리고 보느라 애쓴 나에게도 박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