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영] Winnie's New Computer (Paperback + CD 1장) - 베스트셀링 오디오 영어동화 [베오영] 베스트셀링 오디오 영어동화 142
밸러리 토머스 지음, 코키 폴 그림 / JYbooks(제이와이북스)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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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위니에게 새 컴퓨터가 배달되어 온다. 설레는 마음으로 컴푸터를 장착한 위니는 마우스를 열심히 클릭하며 쇼핑을 시작한다. 윌버는 위니가 자신에게 관심이 없자, 더군다나 마우스라는 것에 집착하는걸 보곤 슬퍼진다. 윌버가 옆에서 걸리적 거리자 마녀 위니는 그는 밖으로 내 몬다. 밖에 비가오는 것도 모른채 컴매경 속으로 빠져든 위니, 윌버가 폭풍이 치는 속에서 난리를 치고 있다는 것도 모른다. 조문을 욀때마다 책을 참조하기가 귀찮았던 위니는 컴푸터 속에 마법의 주문을 입력하고 책과 마법의 지팡이를 버려 버린다. 흐뭇해진 위니가 꿈 나라에 간 사이, 윌버는 관심의 촛점을 빼앗겨 버린 마우스의 정체를 알아 내고야 말겠다며 컴푸터에 접근한다. 마우스를 이리저리 만져보던 윌버, 그만 마법의 주문을 잘못 클릭하는 바람에 없어져 버리는데...아침에 깨어난 위니는 컴푸터도 윌버도 보이지 않자 깜짝 놀랐다. 그들을 본 모습으로 돌려 놓고 싶지만 이미 쓰레기통으로 직행한 책과 지팡이는 쓰레기차에 수거된 후인데... 

이야기가 지극히 자연스럽고 논리적으로 전개되는 것이 마음에 든다. 고풍스럽게 이를데 없는 성에 사는 중세 시대에 나올 법한 마녀 위니지만, 그래도 시대의 흐름에 맞춰 배달 아저씨에게 배달을 받고, 컴푸터를 사용하고, 인터넷 쇼핑을 한다는 설정도 흥미롭다. 귀차니즘의 마녀라는 설정은 또 어떤가? 딱 정감있다니까. 아이들에게 읽어 주면 아주 좋아할 듯. 그림도 풍성하니 아기자기 아무리 들여다 봐도 질리지 않는다. 여자아이들에게 더 좋을 것 같긴 하지만, 또 모르지...남자 아이들도 좋아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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