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백 모중석 스릴러 클럽 21
할런 코벤 지음, 최필원 옮김 / 비채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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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10대를 벗어난 대학 신입생 시절, 맷 헌터는 친구들의 싸움이 휘말려 사람을 죽이고 만다. 그 댓가로 9년을 복역한 뒤 출소한 그는 과거를 잊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기로 한다. 올리비아라는 멋진 여성을 만나 한눈에 반한 그는 결혼을 하고 정착을 한다. 그를 늘 돌봐주던 형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잠시 그늘이 지긴 했으나 운명에 지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그에게 어느날 이상한 사진이 전송되어 온다. 바로 올리비아가 다른 남자와 바람을 피고 있는 현장 사진이 날라온 것. 그는 자신의 세계가 다시금 뒤집히는 듯한 절망감을 느낀다. 그 사진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알고 싶은 맷은 아내의 뒤를 캐기 시작한다.  

한편 로렌 뮤즈 수사관은 한 수녀의 죽음을 알아봐 달라는 부탁을 받고 모교를 찾아간다. 자연사 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던 수녀의 가슴이 성형 보형물이었던 것, 62세의 수녀가 가슴 성형을 했을리 없다고 생각한 사람들은 비로서 그녀가 누구였는지부터 알아보기 시작한다. 그녀가 타살되었다는 증거를 잡은 로렌은 마찬가지로 아내의 흔적을 쫓던 맷과 마주치게 되는데...과연 카톨릭 여학교에 숨어 살던 수녀와 아름다운 아내와의 연결점은 무엇일까? 점차 사건을 캐기 시작하면서 맷은 그가 알고 있던 올리비아라는 여인이 전혀 다른 사람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타임킬링용으로 읽을 만한 책이긴 하지만, 그다지 잘 된 추리 소설이었다고는 보기 어려운 책이다. 한달전쯤 읽었는데, 벌써 가물가물 생각이 나질 않는 것을 보면 더군다나 더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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