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도시 Z - 아마존의 치명적인 유혹에 관한 이야기
데이비드 그랜 지음, 박지영 옮김 / 홍익 / 201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아마존에 존재한다는 문명 도시 Z를 찾아나선 전설의 탐험가 포셋은 아마존에 들어간지 반년에 지나지 않아 실종되고 만다. 그의 마지막에 대한 전설만 무성한 채 세월은 흘러가고. 뉴요커 지의 기자인 저자는 그가 과연 어떻게 된 것인지 궁금해진다. 이에 여러가지 단서들을 종합해 과거 포셋의 발자취를 찾아 나서기로 하는데... 

모험이라는 해 본 적이 없는 저자가 오래전에 실종이 된 전설적인 탐험가의 마지막을 알아보기 위해 아마존으로 들어간다는 설정은 호기심을 자극하나, 뭔가가 있을 거라는 뉘앙스만 찔끔찔끔 흘리는채 이야기를 끌어 가는 것이 별로였다. 결국 아무것도 못 찾았으면서 계속 뭔가 있는 듯 설레발을 치는건 아니지 않는가. 

이야기를 그다지 잘 꾸며내는 작가는 아닌듯 하다는 느낌이다. 아마존을 배경으로 모험책을 썼다면 이것보다는 재밋어야 하는게 아닐까 싶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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