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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유산' 상속받기
짐 스토벌 지음, 정지운 옮김 / 예지(Wisdom) / 2001년 12월
평점 :
절판
무일푼에서 자수성가한 사업가 레드 스티븐스가 사망한다. 얼마후 그의 유산집행을 맡게 된 변호사 해밀턴은 친구이자 레드가 조카 손자에게 이상한 유언을 남긴 것을 알게 된다. 1년동안 12개의 미션을 통과해야만 유산을 상속받을 수 있다는 것이었다. 부잣집 아들로 이기적으로 성장한 조카 손자 제이슨은 펄펄 화를 내지만 최고의 유산이 무엇인지 궁금해서 임무에 나서기로 한다. 그것이 별 것 아닐 수도 있지만 굉장한 횡재이기기를 바라면서 말이다.
결국 제이슨이 12개의 미션을 수행하면서 할아버지가 알려 주고 싶어한 깨달음을 얻게 된다는 것이 이 책의 핵심. 좋은 의미라고는 하나 어째 식상한 이야기를 하는 것은 아닐까 했는데, 어느정도는 그렇더라. 물론 새겨 들으면 좋은 말이 많긴 했지만, 이 세상은 교과서대로 움직이는 답안이 있는 곳이 아니니 말이다. 그 최고의 유산이 과연 얼마나 인생에 적용이 되려는지는 의문이다. 교훈이 절실하게 필요하시다는 분들에겐 좋을 듯. 남 말은 왠만하면 안 듣는다 하시는 분들에겐 시간 낭비가 될 것임을 미리 알려 드리는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