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의 환상 여행 뜨인돌 그림책 10
에릭 로만 글 그림, 허은실 옮김 / 뜨인돌어린이 / 2008년 10월
평점 :
절판


아가들의 취향은 정말 알다가도 모르겠다. 청색의 그림톤이 약간 의시시해서 조카가 좋아할까 ,아니 좋아하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관심 집중이었다. 줄거리는 동화책이니 간단하다. 클라라는 밤이 되서도 잠이 안 오자 물고기 친구 야사를 불러 함께 놀러 다닌다. 하늘을 나는 물고기와 함께 하늘을 날고, 공원을 산책하고 미끄럼틀도 타는 여행... 피곤해진 클라라는 어느덧 조용히 잠에 든다는 내용이다. 

우선 탁월한 상상력이 압권이다. 하늘을 나는 물고기의 자태가 어찌나 설들력있던지...조카는 그만 눈이 휘둥그레져 버렸다. "이 물고기는 어떻게 하늘을 나는거야? 나도 이런 물고기 사줘! "라면서 클라라를 한없이 부럽다는 표정으로 바라보던 조카의 표정을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무리없이 자극한다는 점에서 많은 점수를 받아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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