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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먼 다이슨, 20세기를 말하다 - 과학자의 눈으로 본 인간, 역사, 우주 그리고 신
프리먼 다이슨 지음, 김희봉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09년 2월
평점 :
절판
핵을 만드는데 일조를 했던 한시대를 풍미한 과학자 프리먼 다이슨의 자서전이다. 어린 시절부터 우연히 탁월한 과학자들을 만나 그 자신이 성장하게 된 과정, 그리고 2차대전때의 일과 전쟁의 끝을 보기 위해 핵 폭탄을 제조하게 되었던 과정까지...당대를 풍미했던 많은 과학자들에 대한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과 그들과 함께 하면서 자신이 생각한 것들을 유려하게 풀어내고 있었다.
이 책을 보면서 알게 된 사실인데, 보네거트의 <제 5도살장>에 나오는 드레스덴의 폭격은 영국군에 의해 자행된 것이라고 한다. 커트 보네거트는 미국이 사과하지 않는다고 난리를 피워댔었는데, 알고보니 영국군의 짓이였다니, 참...삿대짓을 잘못된 방향으로 하고 계셨다는걸 아셨다면 보네거트 양반 뭐라 할지 궁금해졌다. 읽기 부담없는 자서전이긴 하지만 끝으로 갈수록 지루해짐과 동시에 설교조가 된다는 점이 단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