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단의 팬더
타쿠미 츠카사 지음, 신유희 옮김 / 끌림 / 2008년 8월
평점 :
품절


앞의 작품과 비교해 보자면 다 읽고 나면 마음 한없이 불편해지는 추리 소설. 미식가들만이 출입이 가능한 유명 레스토랑의 결혼식에 초대되어 간 요리사 코탸는 신의 요리라고 명성이 자자한 음식을 맛보곤 기가 죽고 만다. 천부적인 미각의 소유자 나카지마가 만든 그 레스토랑의 사장이 살해된 채 발견되고 ,곧 이어 이제 막 결혼한 신부가 임신 8개월이 몸으로 실종되고 만다. 그 모든 사건의 중심에 레스토랑이 있다는걸 눈치챈 형사들은 연결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나, 그들이 모종의 밀수를 했다는 것 외엔 단서가 없자 난감해 한다. 형사들은 그 레스토랑에서 엄청난 돈을 받고 비밀 연회를 연다는걸 알게 되곤 그 연회의 성격이 무엇인지 묻게 되는데... 

아주 저렴한 입맛을 가진 것에도 장점이 있다는걸 알게해준 작품. 그냥 아무거나 먹으면서 까다롭지 않게 굴고, 대충 만족하며 사는 것도 좋지 않겠나라는걸 알아내기 위해 굳이 읽을 필요는 없지만서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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