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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과 대니 - 그래픽노블, '진짜 나'를 찾아 떠나는 여정 그 성장의 기록
진 루엔 양 지음, 이청채 옮김 / 비아북 / 2008년 7월
평점 :
품절
중국계 이민 2세인 작가의 성장기를 그린 만화다.손호공의 일대기를 그린 서유기와 자신의 청소년기를 교차해 보여 주면서 백인이 되고 싶었던 그와 인간이 되고 싶었던 손호공이 어떻게 혼란을 극복하고 자신의 정체성을 받아들이게 되었는가 설득력있게 그려내고 있었다. 내 자신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것이 바로 성장의 원동력이자 지름길임을 말이다.만화라 그런지 더 복잡하고 어렵게 풀어낼 수도 있는 문제를 자신의 일화와 손오공의 핵심 일화들만 모아 쉽게 풀어낸 것이 장점이다.유머스럽고 재밌다.나는 누구인가로 내적인 전쟁을 벌이고 있을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이나 동양인으로 외국에서 사시는 분들이라면 더 공감가시는 부분이 많을 듯.공감가고 흐믓하던 결론은 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