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칠한 가정부
죠반니노 과레스끼 지음, 김운찬 옮김 / 부키 / 2007년 12월
평점 :
절판


 

<까칠한 가족>에 이은 과레스키의 가족일기다.마음만 먹으면 (집안 일을) 다 잘 할 수 있다고 큰소리지만 어차피 마음 먹어봐도 별볼일 없는 아내 마르게리타를 위해 하늘이 가정부 "조"를 보내 준다.원래 이 가족에 뭔가 새로운 것이 왔을 시 제대로 된 것이 올리 만무하다.아무리 하늘이 보내 주었다고 해도.아니나 다를까,이 조 역시 온 첫날부터 과레스키 가족에 못지 않은 개성을 드러내면서 과레스키의 속을 뒤집어 놓는다.거기에 뒤질세라 손자 손녀들도 연이어 합세함으로써 아들 딸의 결혼으로 적적해진 과레스키 부부의 일상은 다시금 바람잘 날 없어 지는데..기가 센 여자들 틈바구니에서도 균형감각 잃지 않고 중심 잘 잡아 주시는 과레스키의 넉넉한 유머가 여지없이 펼쳐지고 있는 가족일기,과레스키 부부가 손자손녀 틈바구니에서 행복해 하는 모습이 흐믓했던 책이다.역자 말대로 거의 반세기 전 이야기임에도 낡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는 것이 놀랍다.과레스키의 인간미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반증이 아닐런지...하지만 다른 책들에 비해선 유머가 좀 떨어지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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