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에게 보내는 편지
대니얼 고틀립 지음, 이문재.김명희 옮김 / 문학동네 / 2007년 9월
평점 :
절판


기대를 너무 한 탓일까.생각보다 감동이 덜했다.전신마비로 한세상 힘겹게 살아온 삶의 달인 대니얼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손자 샘이 자폐아 진단을 받자 충격을 받는다.그 손자와 딸 내외에게 보내는 편지,언제 죽을 지 모르는 자신의 처지를 생각해 손자에게 자신의 인생의 지혜를 전해 주고 싶었던 것이다.33살 때 교통사고로 전신마비환자가 되면서 겪었던 절망들을 이겨댄 대니얼이 들려주는 삶의 지혜.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에는 못 미치는 철학과 무게감이었지만,대니얼의 인생 자체가 굴곡이 심했기에 그가 그것을 극복한 것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뭔가 배울 만한 점은 있었다.그러나 어디선가 들어 본 듯한 이야기,조금은 식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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