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설익은 와인맛이 나는 책.참신함도 부족하고,약간은 유치하며,진부하고,작위적임. 이 작가의 번역이 되어 나온 전작들--초코렛,오렌지 다섯조각--에 비해 완성도가 떨어지는 편이다 .아마도 초기 작이라서 그런것이 아닌가 싶다. 다만 와인이 인간들처럼 각각 개성이 있고,대화를 나눈다는 초반의 상상력만은 멋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