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의 영감 한길 헤르메스 7
장 그르니에 지음, 함유선 옮김 / 한길사 / 2009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장 그르니에는 굉장히 섬세하고 다정 다감하며 착하고  몽상적인 사람이 아니였을까?

 책에 나와 았는 그림과 여타의 모든 것들을 보면서 든 생각이다.

오늘날 그처럼 사색을 하고 글을 쓰고 통찰하며 자신을 지키려는 사람이 있을 려나 모르겠다.

구 시대의 유산처럼 되어 버린듯한 기분이 들어 섭섭하다.

이 세대는 이젠 더 이상 이런 사람을 양산할 수 없는 것이 아닐까?

냉소를 이겨낼 만한 힘과 이유과 카리스마가 있던 강한 자들의 글쓰기.그들이 감상적일 수 있던 여유가 아니었을까.

이젠 그런 지성과 힘과 통찰력이 자라날 만한 토대가 깡그리 사라진 듯해 안타까울 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