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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코스텔로
존 쿳시 지음, 왕은철 옮김 / 들녘 / 2005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생각 없이 집어 들었다. 쿳시의 글은 추락을 제외하면 별로 재미 있게 읽지 못해 생각 이란걸 하면 집어 들게 되질 않는다 .
호주로 이민을 간 모양인데, 그래서인지 이젠 주인공이 호주 소설가로 나온다.
속도감있고, 개연적이며 통찰력 있지만, 완성도면에서 어딘지 마무리가 덜 된 듯 느껴진다. 노벨상을 탄 사람이 이렇게 책을 낸다는 것이 놀랍게 느껴진다.
쿳시의 글은 세부적인 것에서 빛이 난다.서로 다른 견해를 가진 사람들이 충돌하는 장면을 마치 앞에서 보는 것처럼 그려내는 점에서 탁월하다.
상상력과 지적인 논리 전개...그러나 인간미가 없다고 하면 바라는 것이 너무 많은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