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 기자의 대당서역기
리처드 번스타인 지음, 정동현 옮김 / 꿈꾸는돌 / 2003년 11월
평점 :
절판


 
뉴욕 타임스라는 대단한 신문의 서평을 쓰는 기자가 쓴 책.
다른 이의 책을 평가 하는 것과 자신이 책을 쓰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책.
늙은 나이에 무엇인가를 얻어보겠다며 나선 함난한 여정이었지만, 본 것도 들은 것도 깨달은 것도 거의 없는 듯했다는 것이 실망이었다.
통찰력은 부족하고 신변잡기와 신경질이 두드러지며 별로 알고 싶지도 않고 들어도 빨리 잊고 싶은 자신의 이야기로 채워지는데다,동양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된 찬양과 비하가 줄지어 나오는 바람에 기분이 좀 나쁘기도 했다.

작가가 여행을 끝낸것을 기뻐한 만큼이나 나도 책이 끝난것에 기뻤다.작가에겐 제발 여행은 그만 두시고,꿈이시라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나 읽으시길 권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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