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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남편 외 ㅣ 도스토예프스키 전집 14
도스또예프스끼 지음, 정명자.박현섭 옮김 / 열린책들 / 2007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마르셀 프르스트가 완벽한 소설이라고 극찬을 했다는 소설.
거의 완벽한 심리 소설에 독특한 환상까지 곁들인 새로운 형식을 너무도 자연스럽게 창작한 작가가 대단해 보였다.
바람난 아내를 둔 남편과 그 아내의 과거 정부사이의 웃지 못할 갈등을 현실적이면서 (심리적인 면에서) 기괴하게 그려냈는데, 현실과 환상의 마감질이 보이지 않는 배합이란 면에서 존경스러웠다.아마도 초 환상주의로 분류 된다고 해도 좋은 듯 보인다.
그 누구도 단죄하지도 판단하지도 않는 도스토예프스키 특유의 시선이 존경스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