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만큼 큰 미소
마이클 커제스 지음, 조혜진 옮김 / 홍익 / 2005년 10월
평점 :
품절


 
표지만 보고 장애 아이들을 데리고 또 무슨 일인가 한 모양이구만, 감동의 물결이 휘몰아치길 바라는 그런 류의 책이겠지 했었다.

이런 냉소적인 태도가 책을 읽어 내려가는 보니 사려졌는데, 왜냐면 이 책에 나오는 교사들이나 아이들이나 다들 너무도 열심히 무엇인가를 하기 위해 매진하는 모습에는 냉소를 보내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장애아서라기 보단,그저 같은 인간이기에 다른 아이들과 똑같은 기회와 환경을 만들어 주고자 했던 선생님과 이를 이해심 깊게 지지 해준 사람들, 또 그런 선생님의 바람에 어긋나지 않게 성숙하고 책임감 있는 아이들로 탈바꿈하는 과정들을 바라보는 것은 뿌듯한 일이었다.

그 교사와 아이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가장 큰 걸림돌인 사람들의 편견을 넘고 일어선 그들의 행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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