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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에서 롤리타를 읽다 - 금지된 소설들에 대한 회고
아자르 나피시 지음, 이소영.정정호 옮김 / 한숲출판사 / 2003년 12월
평점 :
절판
중동의 나라에 대한 책들과 중동 출신 작가들의 책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서 비교적 돋보이던 수작.
포스트 호메이니 시절, 서양의 문학을 공개적으로 강의하는 것이 금지 되자 영문학 교수였던 저자는 원하는 학생들을 모아 비밀 클럽을 여는데...
사상의 자유가 억압되고 공포정치가 자행되는 분위기에서 숨통을 트이기 위해 그들이 읽어갔던 책들과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솔직하고 통찰력 있으며 이란에 대한 그리고 그 나라에서 살아가고 있는 숨 쉬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