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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을 쫓는 아이
칼레드 호세이니 지음, 이미선 옮김 / 열림원 / 2005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기대를 하고 봤다가 실망한 책이다.감동적인 명작이라고는 전혀 생각되지 않고...
다 읽고 나면 작가가 생각하는(또는 아프간에선) 가장 큰 죄악이 소아 강간(그것도 동성) 인가보다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충성스런 하인처럼 자신을 따라다니던 이복동생과의 회한에 찬 운명의 뒤틀림과그것을 바로잡아 보려 애쓰는 주인공의 애닳음이 아프간의 비극적인 역사와 오버랩되어 서술되어 있다.
조금 비극의 전개가 부자연스럽다는게 흠.마치 할리우드식의 과장된 액션을 보고 났을 때의 기분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