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엉뚱해 보이는 정신과 의사가 다양한 직업의 사람들의 고충을 치료해준다는내용의 소설. 인간이 가지고 있는 정신적 질병이 이렇게 쉽게 고쳐질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냐 만은. 아마도 그런 것을 믿고 싶은게 사람맘인가 보다. 꽤 감동깊게 읽었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길래 호기심에 읽어본 책. 나쁘진 않았지만 좋지도 않았음. 정신병원에 오게된 경위와 의사를 만났을 때 반응들과 치유 과정이 천편일률적이여서 끝부분에 이르면 지겨움.귀여운 짓도 한 두번이지...땍기 소리 나옴. 어쨌거나 일본인들은 아마도 이런 ...가식적이지 않은 것에 대해 선망이 있나보다 하는 생각이 들게 한 책.일본인이 좋아하는 바보상이 바로 이 책의 의사 정도가 아닐까 하는 추측도 해봤음. 우리나라 영구처럼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