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남자 제발 만나지 마라
김지룡.이상건 지음, 핫도그 그림 / 흐름출판 / 2006년 2월
평점 :
절판


 
'여자는 남자를 몰라도 너무 모른다'...라는 말이 책 뒤에 쓰여 있다.

이 얼마나 통찰력있는 한마디인가? 이 세상에는 여자 아니면 남자라 콩닥콩닥 거리며 부대끼며 살다보면 서로를 어느 정도는 통밥만으로도 알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쉽상이지만, 사실은 대체로 모르옵니다가 정답이다.

아, 이 책이 왜 이제서야 나왔던고!그랬더라면  수많은 내 친구들과 후배들의 삶이 달라질 수 도 있었으련만 말이다.하는 넋두리를 해대며.

 
여자가 피해야 할 남자들에 대한 정보와 감별법을 그렇게 자상하진 않지만 ,무엇보다 우리 '멍청한 여자'들이 읽기 부담스럽지 않게 알기 쉽게 저술한 책이다.
어쩔 수 없이 별점을 3개 주긴 했지만 ,사실 이 책 만큼은 실용서적으로 별 5개는 주어야 하는 책이다.물론 여성용으로..

여자들이여!!!제발 이 책을 읽어라! 인생 망치기 전에 말이다.(사서 읽건, 빌려서 읽건, 서점에서 서서 읽선 간에)
남자들에게 이용당하며 '봉'노릇이나 하면서 '사랑한대잖아"하는 말로 모든 것을 무마하며 살지 말고, 제발 똑똑해지자.
이젠 똑똑해져도 될 때가 됐다.우리가 똑똑해져도 이 세상은 얼마든지 잘 굴러가니.
두려워말고 똑똑해지자.

사실 우린 이 두 남자들에게 고마워하고 감사해야 한다.누가 이런 정보를 우리에게(우리가 봉의 입장이라고 치면) 누설해 주겠나?
이들은 우리의 구세주요, 프로메테우스며, 천기 누설자들인 것이다.
이런 기회를 놓치지 말고 ,제발 ...읽어시라.

그리고 드라마나 영화,대중매체를 보거나 접하면서 켜켜히 쌓여진 잘못된 환상들을 깨버리기 바란다.환상은 언제나 잘못된 것이다.예외는 없다.

여자들은 모르고 남자들은 가르쳐주지 않는 개차반 남자들의 모든것(모든것은 아니라도 대강)이 담겨 있으니,제발, 환상에서 헤부작대며 바보되지 말고 시간을 내어 이 책을 읽을 것을 권하는 바이다.

개차반을 사귀는 여자에게도 유용한 책이지만, 멋진 남자를 만나면서도 그 가치를 모르는 여자에게도 유용한 책이니...모든 여자에게--레즈비언이 아니라면--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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