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과 망각의 책 문학사상 세계문학 13
밀란 쿤데라 지음 / 문학사상사 / 199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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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연관이 없어 보이는 7개의 단편들로 이루어 진듯 보이는 소설.

쿤데라의 신랄함, 역사를 꿰뚫는 지적 통찰력,그 자신만의 유머와 우리가 별로 알고 싶어하지 않아 어물쩍 넘어가는 인생의 어두운 부분들을 잘 포착한 작품.

엄청나게 재밌진 않았으나 생각할 여지를 많이 주는 책.

다른 책과 비교를 하자면 ...

살만 루시디보단 이야기의 풍부함과 화려함이 부족하고

존 어빙만큼 섹스에 대한 묘사가 많지만 , 존 어빙은 사실적인 반면 쿤테라는 섹스의 정신적인 면을 다룬 듯 보이고알랭 드 보통보단 유머와 여백의 미가 떨어지나그 모든 사람들 보단 정치와 역사에 대한 통찰력이 뛰어남.(살만 루시디는 빼고)

체코에 이런 작가가 나온 다는 것에 체코 사람들은 자랑스러워 해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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